바이두, 구글 겨냥한 모바일 서치앱 발표

Owen Fletcher | IDG News Service 2009.11.30

중국의 1위 검색 엔진 바이두닷컴이 휴대폰에 사전 설치된 모바일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구글 따돌리기를 시도하고 있다.

 

회사는 바이두 팜이라는 애플리케이션이 사전 설치된 휴대폰들이 제조사와의 협의를 끝내고 조만간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두 측은 성명서에서, 이 소프트웨어야 말로 바이두 모바일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바이두는 현재 중국 시장 내 온라인 검색 분야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상태다.

 

중국 인텔리컨설팅에 따르면 바이두는 중국 내 온라인 검색의 70%를 점유하고 있으며 구글은 20%를 차지하고 있다.

 

양사는 무료 음악 다운로드 검색 서비스 등을 통해 경쟁하고 있는데 구글의 경우 이 서비스를 중국에서만 선보이고 있다.

 

현재 베타 상태인 바이두 애플리케이션은 검색 게시판, 질문답변 검색 서비스 등을 휴대폰에서 구현한다. 또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을 빠르게 업로드 하는 기능도 갖췄다.

 

바이두의 이번 상품은 지난달 회사가 인터넷 검색 및 여타 서비트를 차이나 유니콤의 3G 휴대폰에 탑재시킬 방침이라고 밝힌 이후 등장한 것이다.

 

이 외에도 차이나 텔레콤이 바이두의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바이두도 구글과 마찬가지로 온라인 지도, 뉴스 검색, 금융 포털 등의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구글의 주요 모바일 검색 거래는 가입자 면에서 세계 최대의 통신사인 차이나 모바일과 이뤄지고 있다.

 

중국의 애널리스트 인터내셔널의 자료에 따르면 중국의 모바일 가입자들이 휴대폰을 통해 수행한 모바일 웹 검색은 올해 2분기 2억 7,000만 번이었다. 이는 연초보다 두 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구글과 바이두는 이 수치 중 각각 26%를 점유하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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