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BM,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 서비스 베타 발표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09.11.06

IBM이 공중 클라우드나 사설 클라우드 상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구축하고자 하는 개발자들을 타깃으로 한 새로운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발표했다.

 

스카이탭 등의 다른 업체와 마찬가지로 IBM은 클라우드를 프로그래머들이 컴퓨팅 자원에 신속하게 액세스할 수 방안으로 클라우드 서비스를 밀고 있다. 실제로 인하우스 프로젝트가 많고 자체 컴퓨팅 자원이 부족하면 개발 프로젝트를 위한 컴퓨팅 자원 확보는 상당히 까다로운 문제가 되기 쉽다. IBM의 공중 클라우드 상에서 구동하는 SBD&T(Smart Business Development and Test)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발자들은 몇 분 만에 개발 작업에 필요한 환경을 갖출 수 있다는 것이 IBM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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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또한 자사의 클라우드 컴퓨팅용 래셔널 소프트웨어 딜리버리 서비스를 사설 클라우드에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초 테크놀로지 프리뷰로 발표된 이 서비스는 신속한 개발을 위한 베스트 프랙티스와 테스트 관리 및 계획을 위한 서비스, 개발팀 운영을 효과적으로 만들어주는 자산 추적 소프트웨어 등의 다른 툴로 함께 제공한다.

 

IBM의 소프트웨어 딜리버리 플랫폼 및 보안 제품 책임자인 애쇼크 레디는 두 서비스는 2010년 1분기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아직 최종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SBD&T는 점점 일반화되고 있는 사용한 만큼 지불하는 모델을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래셔널 소프트웨어 딜리버리 서비스는 토큰 기반의 라이선스 옵션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토큰 기반 모델은 기업들이 일정 수의 토큰을 구매해 필요에 따라 이 제품에서 저 제품으로 옮길 수 있는 방식이다. 예를 들어 프로젝트 초기에는 대부분의 토큰이 개발 툴에 사용되지만, 개발 작업이 마무리되면 토큰을 테스트 소프트웨어 사용하는 식이다.

 

IBM은 클라우드 개발 전략을 공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지만, 실제로 시장이 이런 서비스를 제대로 받아들일지는 아직 미지수이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분석가 제프리 하몬드는 “현재로서는 클라우드 기반 개발에 대한 뚜렷한 수요는 보이지 않는다”며, “개발자 10명 중 1명 정도만이 소프트웨어 프로젝트를 클라우드에 적용해 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대부분은 자신들이 내부에서 개발하고 테스트한 애플리케이션을 적용하는데 아마존의 EC2 같은 IaaS(Infra as a Service) 업체를 이용하고 있다. 호스팅 기반의 개발은 흥미로운 것이 사실이지만, 기업들이 이를 편하게 받아들이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몬드는 또 “이와는 별개로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이런 모델을 사용해 성공적인 결과를 얻고 있다”고 덧붙였다.

 

지난 8월에 발표된 에반스 데이터의 조사에 따르면, 거의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애플리케이션을 사설 클라우드에 적용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절반 이상의 응답자가 EC2 같은 공중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험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한 3/4 이상의 응답자는 공중 클라우드에서 구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의 백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hris_kanaracu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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