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햇, 스탠드얼론 하이퍼바이저 및 관리 툴 출시

John Fontana | Network World 2009.11.04

레드햇이 스탠드얼론 하이퍼바이저와 관리 플랫폼이 포함된 RHEVS(Red Hat Enterprise Virtualization for Servers)를 출시했다. 가상화 및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시장에서 VM웨어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직접적으로 경쟁하기 위해 스탠드얼론 독립 하이퍼바이저와 관리 툴을 공개하겠다는 약속을 지켜낸 것.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가상화 하이퍼바이저(Red Hat Enterprise Virtualization Hypervisor)는 리눅스와 윈도우 가상 서버 및 데스크톱을 모두 지원한다. 이 하이퍼바이저는 KVM이 포함되어 있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5.4 커널을 기반으로 한다.

 

레드햇 가상화 사업 책임자인 나빈 타다니는 “RHEL5의 모든 엔터프라이즈 기능을 물려받았다”라며, 성능도 베어 메탈(bare metal)과 동등하다고 전했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가상화 하이퍼바이저는 호스트 레벨에서 96코어, 1TB RAM까지 확장할 수 있으며, 게스트 레벨에서는 16 가상 CPU와 64GB RAM까지 확장이 가능하다. 더불어 라이브 마이그레이션, 전력관리기능, 멀티파트 I/O 및 메모리 페이지 공유까지 지원한다.

 

두 번째 구성품인 서버용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가상화 관리(Red Hat Enterprise Virtualization Manager for Servers)는 중앙화된 서버 가상화 관리 시스템으로 높은 가용성, 라이브 마이그레이션, 로드 밸런싱, 리눅스 및 윈도우 기기를 위한 이미지 관리 등을 특징으로 한다. 그리고 중앙화된 모니터링 툴도 지원한다.

 

또한,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가상화 관리자의 데스크톱 버전은 아직 베타 상태며, VDI 환경과 SPICE 원격 렌더링 기술 지원을 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스탠드얼론 하이퍼바이저와 관리 툴은 지난해 1억 700만 달러에 인수한 쿰라넷(Qumranet)의 제품이다. 레드햇은 지난 9월 쿰라넷 툴의 API를 RHEL6 출시에 맞춰 현재 레드햇에서 사용되고 있는 가상화 API인 Libvirt에 통합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이 툴은 공중 클라우드 관리, 내부 네트워크와 호스팅 플랫폼을 연결하는 링크 생성 등에 사용될 수 있다. jfontana@nww.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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