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7 클린 설치, 저작권 침해 위험

Ian Paul | PCWorld 2009.10.30

빈 하드디스크에 윈도우 7 업그레이드 버전을 설치하는 경우 자칫 저작권을 침해할 소지가 있다고 마이크로소프트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밝혔다.

 

회사의 포스트는 최근 일련의 블로그 및 웹사이트들이 윈도우 7 클린 설치에 대해 설명한 것에 대한 대응이다.

 

일부 사이트들은 윈도우 7의 원활한 설치를 위해 업그레이드 버전 또한 하드디스크를 완전히 비운 채 설치하는 것이 간편하다고 설명했던 바 있다.

 

또 윈도우 7 업그레이드 버전의 경우 풀 버전보다 80달러 정도 더 저렴하기도 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지적한 문제는, 사용자 라이선스 동의서(EULA)에 따르면 윈도우 7 업그레이드 버전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이전 버전의 정품 윈도우 버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즉 업그레이드 버전을 설치할 경우 클린 설치보다는 이전 버전의 정품을 가지고 있느냐가 관건인 셈이다.

 

문제는 또 있다. 많은 사용자들이 정품 윈도우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노트북이나 데스크톱을 구매할 경우 정품 윈도우가 번들되어 온다고 생각해서다.

 

그러나 PC에 번들된 윈도우 버전의 경우 대다수가 해당 PC에서의 사용권만이 허용돼 있다.

 

즉 구형 소니 바이오 노트북과 직접 조립한 최신 리눅스 데스크톱이 있을 경우 데스크톱에 윈도우 7 업그레이드 버전을 클린 설치하는 것은 불법이라는 의미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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