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핸들~” 도요타, 조이스틱으로 운전하는 차 공개
도요타가 도쿄 모터 쇼에서 마치 비디오 게임처럼 조이스틱으로 운전을 하는 소형차와 1인용전기차를 공개했다.
먼저 FT-EV II는 작은 전기차로, 4 좌석이 있지만 다른 자동차들보다 훨씬 작고 반자동 제어 장치 기술이 도입되어 조이스틱으로 제어가 가능하다. 자동차의 방향조정, 브레이크, 가속 등을 모두 손으로 조정할 수 있어서 발 밑의 페달이 필요 없다.
두 번째 컨셉트 자동차인 아이리얼(i-Real) 역시 두 개의 조이스틱으로 움직인다. 1인용 전기차인데, 미래의 바퀴달린 의자처럼 보인다. 이 조이스틱은 양 팔 끝에 자리잡고 있다.
FT-EV II
i-Real
도요타 아이리얼의 조이스틱 제어 시스템은 부품 제조업체인 토카이 리카(Tokai Rika)가 개발한 것이다. 이 회사는 모터쇼에서 두 개의 다른 프로토타입 제어 시스템을 전시했는데, 아이리얼과 마찬가지로 페달이 없다.
한 프로토타입은 하나의 조이스틱만 있는데, 조이스틱을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움직여서 방향을 정할 수 있고, 앞으로 누르거나 뒤로 댕기는 것이 엑셀이나 브레이크 역할을 한다.
또 다른 프로토타입은 마치 파일럿의 조종간처럼 생겼다. 각 손잡이에는 엄지손으로 엑셀 혹은 브레이크를 조절할 수 있는 제어기가 있다.
모든 시스템은 아직 프로토타입 단계이며, 상용화에 대한 이야기는 언급되지 않았다.
martyn_williams@id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