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자체 음악 서비스 및 스마트폰 내놓나

Daniel Ionescu | PCWorld 2009.10.22

구글이 애플의 뒤를 따라갈까? 구글이 자체 음악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으며, 자사 브랜드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테크크런치(TechCrunch)더 스트리트(The Street)는 각기 구글이 구글 오디오(Google Audio)라고 알려진 자체 음악 서비스와 전통적인 이동통신사를 통해 판매되지 않을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는 중이라고 보도했다.

 

테크크런치의 마이클 애링톤은 여러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구글이 “지난 몇 주간 음악 서비스 출시 때 서비스할 콘텐츠를 주요 음반사로부터  확보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글 오디오는 미국 사용자들에게만 서비스될 것으로 보이는데, 다운로드 서비스일지 아니면 스트리밍 서비스일지 확실하지는 않다. 애링톤은 구글 오디오가 “지난 2008년 시작된 구글 차이나 음악 다운로드 서비스와는 다를 것”이라고 관측했다.

 

AP2343.JPG한편, 더 스트리트의 스콧 모리츠는 분석가 아속 쿠마의 말을 인용, 구글이 자사 브랜드의 스마트폰을 개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스마트폰은 올해 말 이동통신사가 아닌 소매점을 통해서 판매될 예정이라고.

 

구글폰은 소비자들에게 개방형 모바일 인터넷 기기의 새 시대를 열어 준다는 구글의 약속을 완성하게 되는 것이다. 쿠마는 구글폰과 크롬 OS 넷북에는 퀄컴 칩이 탑재되며, 크롬 OS 넷북은 스냅드래곤(Snapdragon) 플랫폼에서 구동될 것이라고 전했다.

 

만일 구글 브랜드 스마트폰에 대한 소문이 진실이라면, 이 기기가 버라이즌 드로이드(Droid)나 스프린트 히어로(Hero) 등 다른 안드로이드폰과 어떻게 경쟁하게 될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모리츠는 HTC가 첫 번째 안드로이드폰인 T-모바일 G1을 개발한 만큼, 구글폰의 제조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구글 오디오 역시 스마트폰이나 크롬 OS 넷북에 아이튠즈(iTunes)를 대신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일리가 있다.

 

만약 구글 오디오 음악 서비스가 진짜 있는 것이라면, 모든 것을 클라우드에 저장한다는 구글의 기본적인 입장을 고려해 봤을 때, 스트리밍 서비스일 가능성이 높다.

 

보도된 바 되로 구글이 자체 스마트폰이나 음악 서비스를 하게될 경우, 애플이 자체적으로 아이폰과 아이튠즈를 운영하고 있는 것과 마찬가지로 검색 거인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사업을 모두 하게되는 흥미로운 국면을 맞이할 것으로 관측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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