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서버와 스토리지의 성능 불균형, 플래시가 해결할 것"

Jon Brodkin | Network World 2009.10.15

기업용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플래시 메모리가 부각하고 있으며, 이는 서버와 스토리지간의 성능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썬 스토리지 부서 대표 존 파울러가 말했다.

 

파울러는 지난 수십 년간 스토리지 분야에서의 혁신이 미미했다고 지적했다.

 

전통적인 저장 매체인 하드디스크의 경우 전체 용량과 비용대 용량비는 꾸준히 개선되어왔지만 성능 향상 곡선은 평평한 기울기를 보여왔다고 그는 말하며, 반면 서버 프로세서의 성능은 기하급수적 곡선으로 가파르게 발전해왔다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서버와 스토리지 간의 성능 불균형 현상이 나타났다는 것이다.

 

그는 기업들이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쇼트 스트로킹이나 오버프로비져닝 등의 값비싼 전략들을 채택해야만 했다고 덧붙였다.

 

반면 플래시 메모리의 경우 용량 대비 단가가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고성능 애플리케이션에서는 비용 효율적이고 에너지 효율적이라고 그는 지적했다.

 

그에 따르면 인풋/아웃풋 성능 측면에서 하나의 SSD는 하드디스크 300개에 해당하기도 한다.

 

그러나 그는 플래시가 하드디스크를 완전히 대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신 하드디스크 및 메모리와 함께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계층 내에 하나의 단계를 형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파울러는 "SSD가 하드디스크를 가까운 시일 내에 완전히 대체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하드디스크는 용량 등의 관점에서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면서, "SSD가 메모리와 하드디스크 사이의 새로운 단계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이용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말했다.

 

최근 오라클에 인수된 썬은 이번 주 초 최대 2TB 용량의 플래시 어레이를 발표했다. 회사에 따르면 이 제품은 300W의 전력만 소모하면서 하나의 랙에서 100만 IOPS 성능을 구현한다.

 

썬 측은 신제품 F5100이 오라클 및 MySQL 데이터베이스 애플리케이션 성능을 10배까지 올려준다고 전했던 바 있다.

 

파울러는 또 SSD의 안정성에 대한 우려가 남아 있는 사실과 관련해 "플래시가 보급됨에 따라 이러한 우려는 점차 사라져가는 추세"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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