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방어는 공격' Arm 넷북 진출은 인텔 대응 차원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09.10.13

Arm 홀딩스가 자사의의 프로세서를 노트북용 주 연산장치로 자리매김시키려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실제 매출면에서 유의미할 것으로 기대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 임원이 지난 9일 밝혔다.

 

Arm의 피지컬 IP 디비전 부문 제너럴 매니저이자 부사장인 시몬 세가스는 한 인터뷰에서 노트북 시장에의 진입은 인텔의 휴대폰 부문 진입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다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5년 동안 노트북 및 기타 초급 컴퓨팅 기기에서 거둬들이는 로열티 규모가 전체 로열티 매출의 5~10%까지는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전체 매출규모 면에서 휴대폰 등 모바일 기기로부터 비롯되는 매출이 노트북 분야에서의 매출을 압도할 것인데, 이는 특히 미래의 모바일 기기들이 4~5개의 Arm 프로세서를 탑재할 수도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또 Arm이 저가형 노트북 분야에 진출하려는 의도에 대해 인텔의 모바일 칩 시장 진출을 견제해야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를테면 노키아나 삼성과 같은 제조사가 컴퓨팅 기기를 제조한다고 할 때, Arm이 자사의 칩을 제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세가스는 "인텔이 하이엔드 스마트폰 분야를 침식하려는 것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만약 Arm이 스마트북 시장을 성공적으로 잠식한다면 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Arm은 지난 달 코텍스 A9 프로세서의 클럭 속도를 최대 2GHz까지 향상시키며 인텔의 넷북용 프로세서인 아톰 프로세서와의 경쟁 구도를 설립시켰던 바 있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운영체제를 구동시킬 수 없다는 점에서 시장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것이 시장 관계자들의 대체적인 관측이다.

 

세가스는 윈도우 7이 Arm에서도 구동된다면 큰 도움이 되겠지만 그렇지 않더라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리눅스 운영체제가 웹 서핑 및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용으로 부각하고 있으며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원하는데에도 무리가 없다는 것이다.

 

또 구글의 크롬 운영체제에 대한 대응의 일환으로 마이크로소프트가 Arm 프로세서를 지원하고 나설 가능성도 있다고 그는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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