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MS, ERP 제품 강화 위해 협력업체 기술 구입

Jeremy Kirk | IDG News Service 2009.09.23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사의 다이내믹스 AX ERP 제품군을 강화하기 위해 협력업체 4곳으로부터 기술을 사들이고 있다. 다이내믹스 AX ERP는 직원 1,000명 규모의 수백명의 ERP 사용자가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한 제품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 다섯 개 산업에 ERP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이번 기술 구매로 이중 제조업과 유통, 전문 서비스의 세 분야가 혜택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다이내믹스 ERP 총괄 책임자인 크리스핀 리드는 “그동안 우리는 충분한 산업별 기능을 제공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제조업을 위한 추가 기능을 협력업체인 풀스코프(Fullscope)로부터 사들였는데, 풀스코프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이내믹스 AX 제품군 커스터마이징 전문업체이다. 리드는 이번에 구입한 기술을 통해 음식이나 화학제품 등 개별 부품으로 처리되지 않는 제조 공정들을 위한 기능이 추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분야를 위한 기술은 LS리테임과 투인크리즈 덴마크의 두 업체에서 구입한 것으로, 유통업을 위한 재고 관리, POS, 판촉 등에 관련된 기능이 추가된다. 전문 서비스를 위한 소프트웨어는 ‘컴퓨터 제너레이티드 솔루션’이란 업체에서 인수한 것으로, 자원 관리, 금융거래 처리, 지불결제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리드는 제조업과 전문 서비스를 위한 신기능은 다이내믹 AX에 즉시 적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남은 유통업을 위한 새로운 기능 추가 계획도 발표할 계획인데, 리드는 통합에는 1년 이상은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새로운 기능 추가 후에도 다이내믹스 AX의 가격은 변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사의 다이내믹스 제품군을 협력업체에게 판매하고, 이들 협력업체가 최종 사용자에게 판매하거나 자사의 주력 시장에 맞게 커스터마이징을 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jeremy_kirk@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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