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달러짜리 맥북 등장할 시기 됐다”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9.09

9일(현지시간)있을 애플 행사를 앞두고, 아이팟 카메라가 공개될 것이란 예측이 많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700달러짜리 맥북을 공개할 것이라는 새로운 전망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Technology Business Research)의 에즈라 고테일은 “저렴한 맥북이 나올 것이라는 소문은 실제로 가능성이 있다”라며, “매우 매력적인 가격인 700달러짜리 가격의 맥북이 공개되면, 애플의 점유율과 이윤이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전망은 2주 전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에서 애플이 13인치 짜리 화이트 플라스틱 케이스의 맥북의 디자인이 변경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데 따른 것이다.

 

현재 999달러인 화이트 맥북은 이 제품군에 남아있는 유일한 모델이다. 지난 6월 초, 애플은 두 개의 유니바디(unibody) 맥북을 맥북 프로 제품군에 포함시켰는데, 당시 사용자가 교체할 수 있었던 배터리를 통합형으로 바꾸고 백라이트 키보드를 추가했다. 13인치 짜리 맥북프로는 1,199달러부터 시작된다.

 

고테일은 저렴한 맥북을 출시함으로써 초급 PC와 맥과의 가격차이를 줄일 수 있으며, 이에 따라애플이 넷북시장에 쉽게 진출하는 방법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윈도우 기반 넷북은 300달러 미만에, 맥북은 1,000달러 대에 판매되고 있다.

 

애플이 이 제품의 구성품을 2006년대의 것으로 유지한다면, 맥북의 가격을 내리고도 더 높은 이윤을 낼 수 있다는 것이 고테일의 설명이다.

 

고테일은 “태블릿이 올해 출시되지 않을 예정이기 때문에, 이 같은 변화는 적절하다. 넷북 제품 없이 영원이 사업을 할 수는 없다”라면서 올해 1분기 애플 맥 판매량이 6년 만에 처음으로 3% 줄었다는 점을 덧붙였다.

 

이어 “넷북 판매량이 그리 높지 않았을 당시에는 애플은 약해 보이고 싶지 않았을 것”이라면서, “이제 애플은 맥북의 가격을 내릴 때가 됐으며, 이것은 판매량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2분기 애플의 맥 판매량은 지난 해 보다 4% 증가해 1분기의 판매량 하락을 상쇄한 바 있다.

 

애플의 샌프란시스코 행사는 9일 동부시간으로 오후 1시에 시작되며, 아이팟 제품군을 중심으로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나, 올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맥북 프로 제품군을 발표한 것처럼 기대되지 않았던 발표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다. gkeizer@ix.netcom.com

 Tags 애플 맥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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