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의 넷북 북클릿 3G가 윈도우 7을 탑재할 것이며 가격은 575유로(미화 816달러)라고 회사가 공식 발표했다.
노키아의 부사장 안시 반조키는 지난 2일 독일에서 열린 월드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히며, 통신사의 보조금이 적용될 경우 실구입가는 이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CCS 인사이트의 애널리스트 지오프 블레이버는 북클릿 3G에 보조금이 적용되기가 예상보다 까다로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노키아의 계획에 따르면 북클릿 3G는 회사의 여타 온라인 서비스와 결합돼 제공되는데, 이것이 통신사들의 독자적인 서비스와 상충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 8월 24일 최초로 공개된 북클릿은 배터리 동작 시간이 최대 12시간에 이른다는 점과, 1,280X720 10인치 스크린, GPS 및3G 통신 기능, 802.11n 무선랜 내장 등 화려한 사양을 제공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