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2분기 실적도 정체...하반기 전망은 밝아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9.08.28

델이 자사의 2010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 이익 모두 하락했는데, 델은 글로벌 경제의 회복과 IT 지출 확대로 하반기 실적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난 7월 31일로 끝난 델의 지난 영업 이익은 4억 7,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3%나 떨어졌다. 주당 수익금은 0.24달러로, 분석가들의 전망치인 0.23달러는 넘었다.

 

하지만 이전 분기 실적과 비교하면 대폭 향상됐는데, 매출은 4% 증가했지만, 영업 이익이 63%나 향상됐다.

 

델의 매출은 106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 하락했으며, 분석가들의 전망치인 126억 달러에 한참 못미치는 실적을 올렸다.

 

델의 매출 하락은 사업 전반에 걸쳐 일어났는데, 노트북을 포함하는 모빌리티 사업부와 데스크톱 PC에서 하락이 두드러졌다. 모빌리티 사업 매출은 3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1% 하락했으며, 데스크톱 PC는 33억 달러로 33% 떨어졌다.

 

하지만 CEO 마이클 델은 현재와 같은 추세로 수요가 이어지면, 하반기 실적은 상반기보다 향상될 것이라며, 다음 분기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밝혔다.

 

또한 델은 올 5월에 발표한 30억 달러 비용 절감 계획을 수정 강화해 자사의 2011년 회계연도까지 총 4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다.  agam_shah@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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