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검색엔진에 ‘카페인’ 투여

Brennon Slattery | PCWorld 2009.08.12

지난 몇 달간 구글은 검색엔진 아키텍처 최적화 및 속도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어떤 사람들은 이미 구글은 가장 빠르고 가장 믿을 수 있는 검색엔진이 아닌가하는 의문을 가질 수도 있다. 그러나 구글은 계속 진화하고 있다.

 

이 비밀 프로젝트의 코드명은 카페인(Caffeine)이며, “검색 크기, 인덱싱 속도, 정확도, 포괄력, 그리고 다른 차원의 한계를 넓히기 위해” 설계됐다. 현재 누구나 구글 샌드박스(Google sandbox)에서 이용해볼 수 있다. 하지만 엄청난 차이를 기대하면 안된다. 카페인에서 변화된 것은 모두 안쪽에 들어가 있기 때문.

 

실제로 직접 카페인과 기존의 검색엔진을 비교해본 결과 차이점을 찾기 힘들었는데, 구글은 “대부분의 사용자들은 검색결과의 차이를 모를 것이다. 하지만 웹 개발자들과 고급 사용자들은 차이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며, 이들의 피드백을 받고 있다”라고 전햇다.

 

피드백은 카페인 검색페이지 하단에 있는 “Dissatisfied? Help us improve”를 클릭해서 제출하면 된다.

 

한편,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의 분석가 에즈라 고테일(Ezra Gottheil)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가 검색제휴를 발표한지 2주 만에 새로운 검색엔진의 테스트를 공개한 것은 두 회사에 쏠려있는 검색시장의 관심을 다시 가져오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이 시점에서 아직 공개 준비가 되지 않은 검색 업데이트를 공개한 이유를 두 가지로 분석했다. 하나는 정말 혁신적인 발전을 이룬 것일 수도 있고, 또 다른 하나는 구글이 지적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기능향상이 있다 하더라도, 마이크로소프트가 구글을 쫓아오지는 못할 것이라는 점을 재확인하고 싶었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대로 웹 개발자나 고급 사용자가 아니면 변화를 눈치챌 수 없는 만큼, 후자쪽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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