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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네트워킹 강화‘ 저가 스마트폰이 뜬다

M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09.08.12

휴대폰 공급업체들이 데이터중심 스마트폰을 선불 유료가입 시장에 소개하면서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저렴해지기 시작했다.

 

CCS인사이트의 애널리스트인 제프 블래이버에 따르면, 스마트폰은 흔히 공급업체의 포트폴리오 상단에 위치해 있는 고도의 하이엔드 고가 기기로 간주되면, 최근 변화가 시작되고 있다고 전했다.

 

쿼티(QWERTY) 키보드가 장착된 LG의 KS360 같은 기기와 급부상한 INQ 모바일 같은 휴대폰은 130유로(미화180달러) 미만의 가격표를 달고 있을 정도다.

 

블래이버는 또 부문은 엄청나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블레이버는 안드로이드와 심비안 같은 개방 운영체제 기반의 스마트폰도 점차 가격을 인하하고 있다며 “그 좋은 예가 노키아5530이고, 올해 초에 출시됐다”라고 말했다.

 

또 세금 및 보조금 전의 비용이 199유로인 노키아5530 익스프레스뮤직(XpressMusic) 등은 이제 막 유럽과 중국 같은 나라에 공급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한층 더 저렴한 휴대폰이 나오려고 하는 중이다. CCS 인사이트의 벤 우드에 따르면, 연휴 쇼핑시즌에 맞추어 올 연말에는 가격이 150유로까지 낮춰져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는 이 가격대의 모델들이 아직은 상당히 적고 드물지만, 내년 중에는 흔하게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

 

공급업체들 역시 가격의 추가 하락을 전망하고 있다. 우드에 따르면, 칩 제조업체인 퀄컴은 내년 중에 스마트폰 가격이 미화 150달러까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의 예측은 더욱 더 공격적이다. 뉴욕 타임즈에 따르면 지난 주 이 회사는, 소비자가 내년 중에 100달러 미만으로 안드로이드 기반의 휴대폰을 만나게 될 것임을 시사했다.

 

여타 아시아 공급업체들도 스마트폰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낮은 가격을 내세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IDC의 리서치 매니저인 프란시스코 제로니모에 따르면 ZTE와 화웨이 테크놀로지가, 통신사업자에 의해 브랜드화될 가능성이 가장 많은 100유로와 150유로 사이 가격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모토로라도 예외가 아니다. 특히 안드로이드폰 대중화에서는 선도적이다. 가트너의 리서치 디렉터인 캐롤라이나 밀라네시는 모토로라가 신형 스마트폰에 거는 기대가 크며, 통신사업자들은 모토로라에게 낮은 가격을 유지하라고 압력을 가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안드로이드도 새로운 공급업체에게 문호를 개방할 것이며, 이로 인해 2010년에는 많은 가격경쟁이 추진될 것으로 관측됐다.

 

블래이버는 “에이서와 같은 회사를 보라. 이 회사는 PC업계에서 가격을 인하하는 사업으로 빡빡한 마진을 가지고 돈을 벌었고, 이들의 전략은 모바일에서도 마찬가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블래이버에 따르면, 저가 스마트폰을 제조하는데 있어 요즘 구글 모바일 플랫폼이 주목 받고 있기는 하지만, 심비안도 적합하다.

 

이러한 저가 기기는 선불시장 부문을 타겟으로 할 예정이며, 유럽에서는 60% 이상의 유료가입자가 여기에 포함된다.

 

블래이버는 이 부문의 경우 보조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현재 생산되는 하이엔드 스마트폰 제품들이 적합하지 않다고 분석했다.

 

물론 이러한 저가 스마트폰의 경우 사양도 빈약하다. 노키아5530은 2.9인치 와이드스크린 화면이 딸려오지 않고, Wi-Fi 접속기능은 있지만, 카메라는 겨우 3.2메가픽셀이며, 3G및 GPS 지원도 안 된다.

 

하지만 이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필요한 것이며, 소비자들 간에 스마트폰 사용을 늘리는 열쇠라고 제로니모는 밝혔다.

 

그 대신 가장 큰 매력은 소셜네트워킹에 대한 통합지원이 강화되는 것이다. 노키아5530 사용자 인터페이스에는 노키아가 “피플 케루젤(people carousel)”이라고 부르는 기능이 있다.

 

이는 썸네일 이미지를 사용하여 표현되는 최대 20인의 지인들과 그들의 소셜 미디어 업데이트, e메일, 전화 통화 등을 제공한다. INQ 챗(Chat) 3G와 미니(Mini) 3G에는 초기 로그인 후 항상 켜져 있는 트위터 클라이언트가 들어있다. 이렇게 되면 사용자는 트위터 메시지를 보낼 수 있고 홈스크린으로 업데이트가 직접 전달된다.

 

블래이버는 “소셜네트워킹이 오랫동안 데이터 서비스의 주도할 것이며, 그것이 선불인지 후불인지 여부는 중요하지 않다”고 블래이버는 말했다.

 

제로니모도, “최종 사용자들의 관심이 높고, 소셜네트워킹은 일부 소비자가 스마트폰으로 기기를 교체하고 있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라고 전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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