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에볼타 로봇, 세계기록 세워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9.08.10

조그만 로봇이 달리고 또 달렸습니다.

 

파나소닉의 에볼타 배터리 2개로 구동되는 삼륜 로봇 에볼타 쿤(Evolta-Kun)이 지난 6일 오전 프랑스의 르망(Le Mans) 서킷을 24시간 안에 돌기 위해 출발했습니다.

 

이번 도전은 ‘배터리로 구동되는 원격 제어 모델 자동차의 최대거리” 기네스 기록을 깨고, 동시에 에볼타 배터리의 성능을 시험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오전 10시쯤 시작된 이번 도전은 문제가 있어서 한 시간 만에 끝이났습니다. 앞의 왼쪽 바퀴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이렇게 첫 번째 시도는 물거품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후에 두 번째 도전이 이어졌고, 기대했던 바를 이루었습니다. 로봇은 트랙을 시속 1km 이하로 달리고 앞서 달리던 4륜 안내차에서 나오는 레이저 빔을 쫓아서 갔습니다.

 

해가 지면서, 모든 것은 제대로 돌아갔고, 작은 로봇은 더 이상의 문제없이 밤의 어두움을 뚫고 나아갔습니다. 7일 정오 직전, 24시간이라는 기록이 깨졌고, 파나소닉은 환호를 외쳤습니다. 자기가 무엇을 이루었는지 모르는 로봇은 계속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에볼타는 24시간 동안 서킷의 5.6바퀴를 돌았는데, 총 거리는 24km로, 이것도 새로운 기록이 세워졌습니다.

 

도쿄에서 IDG 뉴스 서비스 마틴 윌리엄스였습니다. martyn_william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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