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단체사진 촬영 전용 기기 ‘파티샷’ 공개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9.08.06

자동 초점, 자동 플래쉬, 자동 모드 설정, 스마일샷 등 오늘날의 카메라는 촬영에 관련된 모든 기능을 자동화해서 지원한다. 하지만 여전히 누군가는 구도를 맞추고 셔터를 눌러야 한다는 문제가 남아있는데, 소니가 이를 해결한 기기를 개발했다. 일종의 삼각대 형태로 360도 회전 및 위아래로 움직이면서 방 안에 있는 사람을 쫓아 적당한 시간이 되면 저절로 촬영을 하도록 하는 기기다.

 

‘파티샷(Party-shot)’이라고 불리는 이 기기는 AA 배터리 2개로 작동되며, 올 9월 출시될 신제품 2종과 호환된다. 둥그런 돔 모양의 이 기기에는 일종의 모터가 달려있지만 피사체를 추적하는 것은 디지털 카메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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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샷

카메라 렌즈를 통해 보이는 이미지에 안면 인식 소프트웨어가 작동해 초점을 맞춘다. 카메라가 이미지를 모니터한 후 얼굴을 인식하면 파티샷에 신호를 보내서 피사체인 사람이 프레임 밖으로 나가지 않는 이상 계속 얼굴을 계속 쫓는다.

 

그 후에 구도나 포즈가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사진을 촬영한다.

 

6일 있었던 시연행사에서 비록 프레임 속에 사람이 너무 많거나, 멀리 있는 경우에는 오작동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소수인 경우에는 매우 쉽게 촬영을 해냈다. 이렇게 자동으로 촬영된 결과물들은 훌륭한 것도 있고, 웃긴 것도 있고, 안 좋은 것도 있었으나, 제한된 시연시간에도 불구하고 촬영을 해냈다는 사실만으로도 충분히 가치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파티샷은 오는 9월 4일 일본에서 출시되며, 가격은 1만 4,910엔(미화 157달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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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티샷과 호환되는 카메라는 사이버샷 TX1, WX1 등 총 2종이다. TX1은 스타일리쉬하고 슬림한 모델로 두께가 14mm이다. 4배 광학 줌 렌즈, 3인치 터치패널 스크린을 장착했다. WX1는 전형적인 2.7인치 디스플레이, 5배 광학 줌 렌즈를 장착했다.

 

두 카메라 모두 소니의 1,000만 화소 ‘엑스모어(Exmor) R’ 이미지 센서를 장착했다. 또한 소니의 ‘스윕 파노라마(Sweep Panorama)’ 기능을 탑재해 파노라마 사진촬영을 지원한다. 사용자가 카메라를 한쪽에서 다른 한쪽으로 움직이는 사이 100장까지 촬영하고 자동으로 이미지를 맞추어서 매우 큰 화각의 파노라마 사진을 찍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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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샷 TX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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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샷 WX1

 

TX1은 파티샷과 함께 9월 4일 일본에서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4만 3,000엔이고, WX1은 9월 18일 4만엔에 출시된다. 미국에서는 TX1이 9월 380달러에, WX1은 10월 350달러에 출시된다. martyn_william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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