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MIPS 타고 홈 엔터테인머트 시장으로 진격

Dan Nystedt | IDG News Service 2009.08.04

MIPS 테크놀로지가 MIPS21 칩 아키텍처를 사용하는 제품에서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는 데 관심있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소프트웨어 소스 코드를 발표했다.

 

MIPS 프로세서는 소니 DVD 플레이어나 모토로라 셋톱박스, 링크시스 유무선 공유기 등 다양한 가정용 엔터테인먼트 제품과 네트워크 디바이스에 사용되고 있다.

 

MIPS 칩은 PC의 표준 프로세서인 인텔 x86 칩이나 모바일 폰에서 많이 사용되는 ARM 프로세서와는 다른 명령어 셋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MIPS용 안드로이드 버전을 따로 개발해야 한다.

 

MIPS는 이번 소스 코드를 소프트웨어 개발자들에게 제공하고, 자사 고객을 위한 초기 액세스 프로그램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객사가 MIPS 엔지니어와 특정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의 최적화에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해준다.

 

MIPS는 지난 6월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안드로이드를 구동하는 홈 미디어 플레이어와 컴퓨터가 내장된 10.4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전시해 반향을 불러일으킨 바 있다. 이들 제품은 휴대폰이 아닌 제품 중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한 첫 번째 제품이었다.

 

MIPS는 발표문을 통해 “많은 고객들이 MIPS 아키텍처 상의 안드로이드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가전기기용 안드로이드의 혜택을 개발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 및 협력업체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MIPS 상의 안드로이드에 대한 정보를 안드로이드 웹 페이지에 게재하고, 관심있는 개발자의 이메일(android@mips.com) 연락도 받는다고 밝혔다.  dan_nystedt@idg.com

Sponsored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