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야후, 검색 관련 협상 타결 단계 도달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2009.07.29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가 온라인 검색 및 광고 관련 협상 조건에 동의했으며, 합의 내용을 곧 발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월스트리저널이 익명의 정보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양측은 협력관계에 서명을 할 단계에 이르렀으며, 초기 계획과는 달리 야후가 검색 광고에서 더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월스트리트저널의 한 블로그는 “실제 계약서에 서명을 했는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협상은 완료됐다”며, “24시간 내에 발표할 것”이라고 전했다. 로이터 역시 이와 같은 내용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야후는 자사 사이트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검색엔진을 사용하고, 검색 결과와 함께 나타나는 테스트 광고의 판매를 야후가 관장하는 것이 주된 협상 내용이다.

 

일부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야후의 검색과 검색광고 사업을 인수하는데 중점을 두었지만, 새로운 협상 내용은 검색 사업에서 야후의 비중이 훨씬 높아졌다.

 

양사는 이전에도 협상 체결이 임박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별도로 발표된 내용은 없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이번 협상 역시 아직 양측이 서명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더 지체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럽게 전망했다.

 

양측은 양사의 검색 사업을 묶는 협력관계에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해 왔는데, 이번에는 이번 협력관계가 시장 지배적인 업체인 구글과의 경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주장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지난 해부터 끌어온 마이크로소프트와 야후 간의 협상이 완전히 마무리될 것인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james_niccolai@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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