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배터리 로봇으로 르망 24에 도전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9.07.27

극한의 내구성을 요구하는 자동차 경주인 르망 24시에 배터리로 동작하는 소형 삼륜 로봇이 도전한다.

 

오는 수요일 아침 10시, 파나소닉은 자사의 에볼타(Evolta) 로봇에 자사의 새로운 고용량 배터리인 에볼타 배터리를 장착하고 르망 24시 서킷에 도전할 예정이다.

 

 

파나소닉에 따르면, 새로운 에볼타 배터리는 기존의 알카라인 배터리보다 큰 용량을 제공하는데, 배터리 외벽을 얇게 만들고 내부 부품을 최소화해 대부분의 배터리 공간이 활성화된 원료로 가득차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로봇은 AA 배터리 2개를 장착하고 하루 종일 이 서킷을 돌아야 도전에 성공하는 것. 로봇의 제작자인 토모타카 다카하시는 “매우 어려운 일이다. 24시간 주행은 배터리에게도 힘든 것이지만, 로봇 자체에게도 매우 힘든 과제다”라며, “24시간 동안 날씨가 좋으란 법도 없으며, 밤에는 전조등을 보고 몰려드는 날벌레도 장애가 된다”고 설명했다.

 

트랙을 돌기 위해 에볼타 로봇은 앞서 가는 버기에서 발사하는 적회선을 따라 주행하게 된다. 르망의 서킷은 4Km 정도이며, 로봇의 평균 속도는 시속 1.3Km 정도이기 때문에 에볼타는 6바퀴 정도를 돌아야 한다.

 

다카하시는 “몇몇 요소는 매우 어렵고, 몇몇 요소는 쉽다”며, “마지막 도전이 530미터였는데, 이번에는 24시간으로 상당히 새로운 과제”라고 덧붙였다.  martyn_william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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