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두 번째 GPLv2 소프트웨어 연이어 발표

Elizabeth Montalbano | IDG News Service 2009.07.22

마이크로소프트가 곧 두 번째 GPL 소프트웨어를 발표했다. 이번에는 오픈소스 온라인 교육 시스템인 무들(Moodle)용 소프트웨어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랫폼 전략 그룹 커뮤니티 책임자인 피터 갈리의 블로그 포스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무들용 라이브 서비스 플러그인을 GPLv2를 적용해 발표했다.

 

이 플러그인은 마이크로소프트의 Live@edu 서비스에 이메일이나 일정표, 메신저, 무들 직접 검색 등의 기능을 추가해 주며, 이들 모두를 싱글 사인온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무들용 라이브 서비스 플러그인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교육연구소 웹 사이트에서 온라인으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무들은 무료 오픈소스 교육과정 관리 시스템으로, 교사들이 온라인 학습 웹 사이트를 생성하는데 주로 사용한다. 무들은 현재 207개국에서 3,0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월요일 전까지 마이크로소프트가 GPL을 적용해 발표한 소프트웨어는 전무한 상황이었으며, 오히려 PGL을 비난하는 입장이었다. 하지만 현재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발표는 월요일 발표된 코드만큼 큰 의미를 갖는 것은 아니지만, 2년 전부터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소스 커뮤니티와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작업을 해 온 경향을 잘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이런 경향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소프트웨어가 리눅스가 함께 사용되는 이기종 IT 환경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기도 하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다른 한편으로 오픈소스 회사들에 대한 특허권 침해 문제를 계속 제기하고 있다. 가장 최근의 사례는 바로 지난 주의 것으로, 마이크로소프트는 버팔로의 리눅스 기반 NAS 장비와 라우터에 대해 특허 로얄티를 받기로 합의한 바 있다.  elizabeth_montalbano@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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