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속도 테스트 : 최신 파이어폭스도 크롬보다 느려

Nick Mediati | PCWorld 2009.07.20

모질라는 파이어폭스의 새 버전을 출시하면서 더 빠른 브라우저를 약속했다. 그리고 파이어폭스 3.5는 페이지 로딩 속도 테스트에서 IE와 사파리를 가볍게 제쳤다. 하지만 구글 크롬에 비해서는 아직도 0.2초가 느린 결과를 보였다.

 

구글 크롬은 이번에 테스트한 8개 사이트 중 5개 사이트에서 가장 빠른 로딩 속도를 보였으며, 평균 로딩 시간은 1.699초였다. 하지만 파이어폭스 3.5 역시 클롬의 뒤를 바짝 쫓는 속도를 보였는데, 평균 페이지 로딩 시간은 1.762초였다. 대부분의 경우 크롬과 파이어폭스의 페이지 로딩 시간 차이는 0.2초 정도였다.

IE8과 사파리 4도 모두 부끄럽지 않은 성능을 보였지만, 평균 페이지 로딩 시간에서 1.833초와 1.964초로 크롬과 파이어폭스에 뒤처졌다. 꼴찌는 오페라 10 베타로, 사파리 4보다 0.5초나 뒤졌다.

 

가장 상반되는 결과를 보여준 것은 PC 월드의 트위터 피드 페이지를 로딩하는 속도였는데, 로딩 시간이 1초에서 20초까지 차이가 났다. 트위터가 서버 문제의 경력을 있기 때문에, 브라우저 자체의 문제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때문에 전체 평균 시간에서 트위터 페이지 속도는 제외했다.

 

애플이나 모질라 등은 자바스크립트 성능의 향상을 강조해 왔는데, 실제로 테스트 결과 주목할만한 벤치마크 결과를 보였다. 예를 들어 사파리 4는 선스파이더 자바스크립트 벤치마크와 피스키퍼 브라우저 벤치마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사파리 4의 실제 웹 페이지 로딩 속도는 이에 미치지 못했다.

 

 

브라우저 벤치마크는 통상 맥락에 관계없이 각 요소만을 테스트하기 때문에 자바스크립트나 HTML 렌더링 속도는 알 수 있지만, 실제 환경에서는 페이지 로딩 속도와는 차이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PC월드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페이지를 대상으로 한 실제 로딩 속도를 테스트하고 있다.

 

테스트를 한 하드웨어는 윈도우 비스타 서비스팩 1이 설치되어있는 게이트웨이 P-7808U노트북이며, 각 브라우저를 테스트하기 전에 운영체제를 새로 설치했다. 페이지 로딩 테스트를 실시하기 전에 브라우저 캐시를 모두 삭제했다. 각 사이트당 10번씩 반복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두 개의 최고 성적과 최저 성적을 각각 평균값에서 제외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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