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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CRM 프로그램에 트위터 분석 통합

Chris Kanaracus | IDG News Service 2009.07.10

마이크로소프트가 다이나믹 CRM(Dynamics CRM) 프로그램에 트위터의 대화를 모니터링하고 분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이번에 공개된 다이나믹 CRM의 세 애드온 모듈 중 하나로, 다이나믹을 사용하는 회사에 대해 언급된 트위터 메시지를 추려내고 다양한 분석툴을 제공하는 것이다.

 

9일 발표된 이 모듈은 다이나믹 사용자들의 데이터베이스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특징이다. 트위터 사용자명을 다이나믹 CRM의 고객 기록으로 전환해 전화번호 등 다른 영업관련 정보를 추후에 쉽게 추가할 수 있게 하는 것.

 

지금은 트위터와만 연동되지만 이후에 다른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와도 연동할 예정이다.

 

트위터를 CRM 프로그램에 통합한 이런 마이크로소프트의 움직임은 경쟁 CRM 업체인 세일즈포스닷컴(Salesforce.com)이 지난 3월 발표했던 것과 비슷하다. 또한, 통합 소프트웨어 업체인 CoTweet 역시 CRM 영역에서 트위터의 잠재력을 보고 만들어지기도 했다.

 

포레스터 리서치의 제라미아 오양(Jeremiah Owyang)은 최근 블로그 포스트에서 트위터가 특정 브랜드명에 관한 대화를 추적하고 분석하는 유료 서비스 등을 통해서 스스로 CRM 게임에 합류할 수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진행 중인 가속도계 전략은 또 다른 트렌드를 반영한다. 어떻게 전통적인 소프트웨어 업체들이 1~2년에 한 번씩 크게 업데이트하는 것이 아니라 소소하게 자주 업데이트하는 것이 특징인 SaaS(software as a service)에 대응하는지 보여주는 것.

 

이 밖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날 발표한 것 중에는 사용자들이 제휴업체와 함께 영업 기회를 관리하도록 돕는 모듈과, 다이나믹 CRM 시스템을 회사의 포털과 연결시키는 모듈이 포함되어 있다.

 

이 모듈들은 몇 주 안에 정식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chris_kanaracu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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