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기상연구소, 테슬라·쿠다 도입 '효과 톡톡'

편집부 | CIO 2009.07.07

세계 최초로 GPU를 창안한 엔비디아(kr.nvidia.com, 지사장 이용덕)는 기상청 산하 국립기상연구소에서 엔비디아 GPU 기반 병렬 슈퍼컴퓨팅 솔루션인 엔비디아 테슬라(Tesla)와 쿠다(CUDA) 아키텍처를 도입하여 연구 성과를 높였다고 밝혔다.

 

국립기상연구소는 기상 분야에 대한 폭넓은 예측기술 개발 연구와 지진피해 저감에 관한 연구를 기획하고 수행함으로써, 기상과 지진현상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는 연구 기관으로, 대용량 데이터를 이용한 복잡한 시뮬레이션을 필요로 하는 연구 특성상 고성능이면서도 안정적인 슈퍼컴퓨팅 환경이 필요하다.  

 

국립기상연구소에서는 작년 11월부터 엔비디아 테슬라 C1060 GPU와 쿠다 슈퍼컴퓨팅 솔루션을 도입, 주요 연구개발 사업 중 하나인 기상 예측 모델(WRF: Weather Research Forecasting) 연구에 적용해 왔으며, 일부에 적용된 것만으로도 20% 정도의 성능 향상과 이를 통한 연구 성과 향상을 가져온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국립기상연구소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토대로 초단기 예측모델을 비롯한 타모델에 대해서도 쿠다를 적용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엔비디아와 연구소에서는 이러한 추가 작업이 완료되면 추가 성능 향상은 물론, 같은 성능의 CPU 기반 슈퍼컴퓨팅 솔루션을 도입했을 때와 비교하여 비용과 전력 소모 등 많은 부분에서 획기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기상연구소 이용희 기상연구관은 “엔비디아 테슬라와 쿠다를 사용한 슈퍼컴퓨팅 시스템 도입을 통해 기상 예측 모델을 사용한 연구 성과를 높일 수 있었으며, 특히 앞으로 시간을 다투어 예보를 생산해야하는 초단기 예측모델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존 CPU 기반 슈퍼컴퓨팅 솔루션을 사용할 경우 막대한 예산과 공간, 전력이 필요하다는 단점이 있었으나, 엔비디아 쿠다 기반 솔루션을 통해 이러한 고민을 상당 부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엔비디아 프로페셔널 솔루션 그룹(PSG) 이주석 이사는 “해외에서는 이미 엔비디아의 GPU 기반 병렬 컴퓨팅 솔루션이 슈퍼컴퓨팅 센터, 연구소, 대학, 기업은 물론 기업용 서버 분야에까지 적용되어 기존 시스템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 국내에서도 국립기상연구소를 비롯한 다양한 성공 사례를 통해 슈퍼컴퓨팅 분야에서 병렬 컴퓨팅의 우수성에 대해 알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7월 美 국립대기연구센터(NCAR)에서도 기상 예측 모델 소스 코드 일부(1% 이하)에 쿠다를 적용하여 전체 모델에는 20%의 속도 향상을 가져왔다고 발표한 바 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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