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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 3GS 일부 모델 동나”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6.29

애플의 매장에서 28일 신형 아이폰 3GS의 일부 모델이 부족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현상은 지난 여름 아이폰 3G가 출시됐을 때도 벌어졌던 일로, 애플이 물량을 공급할 때까지 몇 주간 물량부족에 시달린 바 있다.

 

28일 애플의 재고추적 툴에 따르면, 미국의 211개 매장 중 13곳 즉 6%에서 아이폰 3GS가 완전히 매진됐다. 또 다른 31곳 즉 15%는 총 4개의 모델 중 하나만 재고가 있다.

 

가장 구하기 힘든 모델은 199달러짜리 16GB로, 전체의 57%에 해당하는 총 121개 매장에서 이미 매진됐다. 299달러짜리 32GB 블랙 모델도 84개 매장에서 재고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요일에 고객들은 대부분 199달러짜리 16GB 아이폰 3GS와 299달러짜리 32GB 모델을 구입하려 했으나, 전체 매장 중 겨우 23%에서만 구할 수 있었다.

 

아이폰 3GS는 6월 19일 출시되었으나, 애플은 최근에서야 재고추적 툴을 재가동시켰다. 지난 여름 사용자들은 이 툴을 이용해서 매일 오후 9시 이후에 다음날 구입 가능한 물량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올해는 좀 더 좋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수정되는 바람에 툴을 사용하는 것이 늦어졌다.

 

애플의 재고추적 툴 웹페이지는 “이곳에서 재고품에 대한 최신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아이폰 3GS 출하량은 시간별로 업데이트 됩니다”라고 명시되어 있다.

 

애플은 현재 모든 매장에 99달러짜리 8GB 아이폰 3G의 재고품이 있다고 덧붙였다.

 

작년에 애플과 함께 아이폰 3G가 출시되자마자 재고정보 서비스를 제공했으나, 물량공급에 차질이 있었던 AT&T도 현재 2,200개 매장 중 일부에 재고품이 없다고 전했다.

 

AT&T의 매장찾기 사이트에는 “현재 아이폰을 판매하지 않는 AT&T 매장이 있습니다”라고 명시되어 있어, “AT&T 매장 중 아이폰을 구입할 수 있는 매장을 알려주는 것이지만, 재고품이 있다고 보장할 수는 없습니다. 관련사항에 대해서는 해당 매장에 전화를 걸어야 확인해보시길 바랍니다.”라고 했던 작년 메시지와 동일선상에 있는 것으로 보인다.

 

베스트바이와 월마트 역시 아이폰 3GS를 판매하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으로 아이폰 3GS 재고품에 대한 정보는 알려주고 있지 않다. 대신에 고객들은 매장에 직접 전화를 걸어서 확인해야만 한다.

 

한편, 6월 19일에 아이폰 3GS가 출시되기 전, AT&T와 베스트바이는 사전주문량이 많다고 밝힌 바 있다. gkeizer@ix.net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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