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6.26

마이크로소프트 빙, 중국 간자 검색 결과 필터링

Owen Fletcher | IDG News Service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검색엔진 빙이 중국 간자 검색에서 민감한 검색 결과를 걸러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필터링은 중국 내에서는 물론 중국 외에서 일어나는 검색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문을 “Tiananmen"으로 검색하면 탱크가 1989년 베이징 중앙 광장에서 민주운동 저항가들을 분쇄하기 위해 등장한 이미지가 검색된다. 또한 홍콩이나 대만에서 사용하는 전통한자로 ”天安門“이라고 검색해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온다.

 

하지만 중국 간자로 검색할 경우 이런 이미지는 검색 결과에 나타나지 않고, 천안문의 근엄한 모습을 찍은 사진만 나타나는 것.

 

이외에도 다른 정치적인 의미가 있는 단어를 간자로 검색하면 마찬가지 결과를 보였다. 파룬궁을 영어나 전통한자로 검색하면 파룬궁 운동 웹 페이지가 나타나지만, 간자로 검색하면 관련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구글의 중국 내 검색 엔진과 마찬가지로 마이크소프트 빙 역시 중국 내 IP 주소를 사용한 검색 쿼리에 대해서는 언어에 관계없이 민감한 검색 결과는 걸러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룬궁 웹 사이트는 중국 내 IP 주소에서 검색할 경우, 전통 한자를 사용해도 검색 결과에 나타나지 않았다.

 

중국은 최근 들어 해외 웹 사이트의 콘텐츠를 통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 4일 천안문 사태 20주년 기념일에는 빙과 트위터, 플리커 등의 사이트가 차단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수요일 밤에는 구글의 영어 검색 엔진과 기타 구글 사이트를 포르노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1시간 동안 차단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인터넷 자체가 삼엄한 감시를 받고 있으며, 경찰 뿐만 아니라 도메인 소유자들도 자신들의 웹 사이트에서 민감한 이슈에 대한 토론이 일어날 경우 받게 될 처벌 때문에 자체적으로 감시를 하고 있다. 유튜브를 비롯한 몇몇 해외 사이트는 차단되었으며, 위키피디아 등 몇몇 사이트는 이미 오래 전부터 차단된 상태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에 대한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owen_fletcher@idg.com



2009.06.26

마이크로소프트 빙, 중국 간자 검색 결과 필터링

Owen Fletcher | IDG News Service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검색엔진 빙이 중국 간자 검색에서 민감한 검색 결과를 걸러내는 것으로 드러났다.

 

필터링은 중국 내에서는 물론 중국 외에서 일어나는 검색에도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안문을 “Tiananmen"으로 검색하면 탱크가 1989년 베이징 중앙 광장에서 민주운동 저항가들을 분쇄하기 위해 등장한 이미지가 검색된다. 또한 홍콩이나 대만에서 사용하는 전통한자로 ”天安門“이라고 검색해도 마찬가지 결과가 나온다.

 

하지만 중국 간자로 검색할 경우 이런 이미지는 검색 결과에 나타나지 않고, 천안문의 근엄한 모습을 찍은 사진만 나타나는 것.

 

이외에도 다른 정치적인 의미가 있는 단어를 간자로 검색하면 마찬가지 결과를 보였다. 파룬궁을 영어나 전통한자로 검색하면 파룬궁 운동 웹 페이지가 나타나지만, 간자로 검색하면 관련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또한 구글의 중국 내 검색 엔진과 마찬가지로 마이크소프트 빙 역시 중국 내 IP 주소를 사용한 검색 쿼리에 대해서는 언어에 관계없이 민감한 검색 결과는 걸러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룬궁 웹 사이트는 중국 내 IP 주소에서 검색할 경우, 전통 한자를 사용해도 검색 결과에 나타나지 않았다.

 

중국은 최근 들어 해외 웹 사이트의 콘텐츠를 통제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 4일 천안문 사태 20주년 기념일에는 빙과 트위터, 플리커 등의 사이트가 차단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 수요일 밤에는 구글의 영어 검색 엔진과 기타 구글 사이트를 포르노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는 이유로 1시간 동안 차단하기도 했다.

 

중국에서는 인터넷 자체가 삼엄한 감시를 받고 있으며, 경찰 뿐만 아니라 도메인 소유자들도 자신들의 웹 사이트에서 민감한 이슈에 대한 토론이 일어날 경우 받게 될 처벌 때문에 자체적으로 감시를 하고 있다. 유튜브를 비롯한 몇몇 해외 사이트는 차단되었으며, 위키피디아 등 몇몇 사이트는 이미 오래 전부터 차단된 상태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에 대한 즉각적인 응답을 하지 않고 있다.  owen_fletcher@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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