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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의 모바일 앱스토어 “쿨마트” 개설

Owen Fletcher | IDG News Service 2009.06.18

중국의 휴대폰 업체인 유롱(Yulong Computer Telecommunication Scientific)이 중국 최초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유롱의 마케팅 이사인 구 용은 “쿨마트(Coolmart)"란 이름의 이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스토어에 현재 영화와 노래, 게임 등의 프로그램이 200건 이상 등록되어 있다고 전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유롱이 직접 개발하거나 서드파티 개발업체들로부터 구입한 것이다.

 

현재 쿨마트에 액세스할 수 있는 휴대폰은 유롱이 이번 발에 발표한 쿨패드 N900 한 가지 제품 뿐이다. 터치스크린 휴대폰인 쿨패드 N900은 차이나 텔레콤의 3G 네트워크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가격이 무려 6,000위안(880달러)인 하이엔드 제품이다.

 

현재 쿨마트에 있는 애플리케이션은 모두 무료로 제공되고 있으며, 유롱은 이를 통해 자사의 하이엔드 휴대폰 구매자가 증가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롱은 일부 다운로드를 유료로 제공해 휴대폰 판매 외에 추가 매출을 올릴 것이며, 또한 쿨마트에 애플리케이션을 업로드한 개발자와 수익을 분배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롱은 올해 내에 쿨마트에 액세스할 수 있는 휴대폰 제품 5가지를 더 출시할 예정이며, 이중에는 차이나 텔레콤 외에 다른 중국 3G 이동통신업체용 제품도 포함될 예정이다. 유롱은 중국의 3G 서비스가 본격화되면서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가 점점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중국 최대의 이동통신업체로 중국 자체 개발 3G 표준을 이용하고 있는 차이나 모바일도 올해 내에 자체 온라인 애플리케이션 스토어를 개설할 예정이어서 관심을 끌고 있다.  owen_fletcher@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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