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젠슨 황 "모바일 기기 그래픽 경험 개선할 것"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9.06.17

스마트폰이나 저가 노트북 등에 탑재돼 이미지 인식이나 동영상 검색을 구현해주는 칩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이 지난 16일 밝혔다.

 

엔비디아 관련 애널리스트들과 웹캐스트 미팅에서 그는, 인터넷에는 매 순간 수천 시간 분량의 동영상 클립들이 지속적으로 업로드되고 있다며, 엔비디아는 특정 이미지를 쉽게 검색하게 해주는거나 모바일 기기 사용자의 그래픽 경험을 향상시켜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기 위해서 고성능의 그래픽 하드웨어가 필수적인데 이를 엔비디아가 공급하겠다는 것.

 

그는 모바일 기기용 CPU의 경우 그 성능이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이를 보조하는 그래픽 칩을 공급함으로써 모바일 기기에서도 풍부한 동영상 성능과 기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CPU 홀로 담당하던 것과 비교해 '근본적인 아키텍처'의 변화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그래픽 프로세서가 CPU를 대체하는 것은 아니라며, 어디까지나 CPU와 함께 동작하는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엔비디아는 이미 스마트폰 등에 탑재되는 절전형 테그라 칩을 선보인 바 있다.

 

테그라 칩은 ARM 기반의 CPU코어와 지포스 그래픽 코어를 하나의 칩에 통합한 것이다.

 

엔비디아의 모바일 비즈니스 부문 제너럴 매니저 마이클 레이필드는 테그라 기기들이 배터리만으로 HD 동영상을 10시간 재생할 수 있을 것이며 현재 테그라 기반의 스마트폰을 공급하려는 업체들이 전세계 27개 사업자에 달한다고 밝혔었다.

 

그는 또 테그라 기반의 휴대폰들이 등장하는 시기에 대해 '연말 경'이라고 언급하며 가격은 미화 100~200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엔비디아는 이 밖에도 최근 한층 향상된 성능과 절전성을 갖춘 테그라2 칩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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