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무수은 알카라인 버튼 배터리 개발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09.06.11

소니가 새로운 종류의 알카라인 망간 버튼셀 배터리를 개발, 올해 말부터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배터리는 수은이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알카라인 망간 배터리는 보통 카메라나 리모콘, 계산기 등에 사용되며, 작고 둥근 것이 단추와 닮았다고 해서 버튼셀이라고 불린다.

 

하지만 잘못 폐기할 경우 내부의 수은으로 이핸 수원을 오염시킬 우려가 있으며, 이를 다량 섭취할 경우 심각한 신경 증세를 야기할 수 있다.

 

통상 배터리에 사용되는 수은은 소량인데, 아연 양극의 부식을 막기 위해 사용된다. 아연 양극은 배터리 내의 알카라인 융해에 노출됐을 때, 배터리 내에 수소 가스가 발생하면서 부식된다. 수소 가수는 배터리의 파열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수은은 양극의 부식을 지연시키고 가스 발생을 막는 데 사용된다.

 

소니는 신형 배터리에는 가스 흡수 재질을 배터리의 음극에 삽입해 수은을 대신해 가수 발생을 막는다고 설명했다.

 

이번 무수은 알카라인 망간 버튼셀 배터리는 소니가 무수은 산화은 버튼셀을 개발하고 4년 만에 나온 것으로, 소니는 이 두 기술을 통해 매년 470Kg의 수은 소비를 줄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개발로 소니의 4가지 버튼셀 배터리 제품 중 3가지를 무수은 제품이 됐다. 아직 수은을 사용하는 것은 보청기 등에 사용되는 공기아연(Zinc-air) 전지다.

 

소니의 무수은 전지는 오는 9월부터 전세계 시장에 판매될 계획이다.  martyn_william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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