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M "넷북용 안드로이드, 완성도 높여야"

Eric Lai | Computerworld 2009.06.08

구글의 안드로이드가 ARM 기반의 넷북에 탑재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고 ARM 홀딩스의 대표가 평가했다.

 

AMR의 전략적 제휴 담당 디렉터 캐리 맥과이어는 "안드로이드의 매력적인 요소들이 넷북 등에 적용되기 위해서는 아직 넘어야할 과제들이 잔존하고 있다. 아직은 해야할 작업들이 남아있다"라고 컴퓨터월드측에 전해왔다.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탑재한 ARM 기반의 넷북(스마트북)은 빠른 부팅과 보다 긴 배터리 동작 시간, 강력한 무선 네트워크 기능 등을 갖출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ARM의 임원 워렌 이스트는 내년에는 ARM 기반의 스마트북이 전체 시장의 20%를 점유할 것이라고 지난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전망하기도 했다.

 

그러나 안드로이드가 스마트북에 탑재되기까지는 '보다 많은 작업'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리얼 INC의 리얼 플레이어 디렉터 리쉬 매튜도 동의했다.

 

그는 컴퓨텍스에서 "안드로이드 최신 버전의 코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상당 부분 스마트폰을 겨냥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라고 말했다.

 

매튜는 이를테면 동시에 다중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지 못하는 점, 외장형 기기를 위한 드라이버 부재 등이 그것이라고 설명했다.

 

ABI 리서치의 애널리스트 필립 솔리스도 안드로이드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스마트폰의 제한된 화면 크기에 맞춰져 있으며, 스마트북 등을 위한 대형 스크린에는 어색한 측면이 있다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에이서가 오는 3분기 업계 최초의 안드로이드 넷북을 출시한다는 계획이지만 최초 모델은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맥과이어는 ARM 플랫폼이 안드로이드 외에도 다양한 선택 옵션을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녀는 우분투 리눅스,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CE 등이 이미 다양한 ARM 기기에서 돌아가고 있다며, "윈도우 CE를 ARM 넷북에 사용하지 않을 이유도 없다"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