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 공개 1주일만에 ‘야후’ 재치고 검색시장 2위 등극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09.06.08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이 전 세계 검색시장에서 2위를 유지하고 있던 야후의 자리를 빼앗는데 일주일도 채 걸리지 않았다.

 

스탯카운터 글로벌 스탯(StatCounter Global Stats)가 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검색 시장서 여전히 구글이 점유율 71.47%로 1위를 유지했으나, 빙이 16.28%차지해서 10.22%인 야후를 누르고 2위에 올라섰다고 밝혔다.

 

스탯카운터 CEO인 애오드핸 컬른(Aodhan Cullen)은 “공개 초기 빙에 대한 관심이 계속 유지될지는 지켜봐야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보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승리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스티브 발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5년 안에 2위 검색엔진이 되고 싶다고 말한 바 있다. 야후인수가 깨지고 난 뒤, 빙으로 기대보다 더 빨리 더 저렴하게 원하는 바를 이룬 것 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의사결정형 검색엔진’인 빙을 5월 28일 공개하면서, 6월 3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가 시작될 것이라고 말했지만 이보다 이틀 일찍 정식 서비스가 시작됐다.

 

빙은 전신인 라이브서치(Live Search)가 업데이트 된 것으로, 코드명 쿠모(Kumo)로 알려졌었다. 빙 여행(Bing Travel)등 새로운 기능 및 서비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강력한 마케팅의 결합으로 구글을 따라잡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야심차게 내놓은 것이다.

 

한편, 전 세계 검색시장에서 보면 빙 점유율은 5.62%로, 5.13%를 차지한 야후를 눌렀다. 하지만 1위는 여전히 87.62%를 차지한 구글이 굳건히 유지하고 있다. sharon_gaudin@computerworld.com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