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3 : PS3 모션 컨트롤러, 밀리미터 단위의 정확성 구현

Dan Tennant | GamePro Online 2009.06.04

 

마이크로소프트가 나탈 프로젝트로 이목을 집중시키면서, 소니 플레이스테이션이 이에 맞먹는 무엇인가를 내놓는 것은 어려워 보였다. 하지만 소니는 닌텐도가 위 모션플러스에 대해 발표한 바로 그날, 자사의 새로운 모션 컨트롤러를 공개했다.

 

대동소이한 모션 컨트롤러일 것이라 생각했던 참가자들은 소니의 모션 컨트롤러가 바로 위모트가 처음부터 구현해야 했던 것이라는 사실을 인정했다.

 

아직 기술적으로 프토토타입 단계에 있는 PS3 모션 컨트롤러는 빛이 나는 구형이 붙은 지팡이 모양으로, 컨트롤러의 시작점과 정확한 위치를 계산하기 위해 특수 카메라를 사용한다. 이를 통해 밀리미터 단위의 정확성을 구현했다. 위모트처럼 포인팅을 하거나 액셀러레이션을 하는 디바이스가 아니라, 실제 세계의 움직임을 가상 공간으로 옮겨주는 “진정한 1 대 1 변환”을 제공한다는 것.

 

 

또한 이 기술은 센서 대신에 카메라를 사용하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객체를 사용자의 비디오와 겹쳐놓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사용자는 지팡이를 손에 들고 있지만, 이를 화면 상에서는 테니스 라켓으로 대체할 수 있다는 것. 이외에도 PS3 모션 컨트롤러는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어 관심을 모았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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