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빙’, 네티즌들이 반기는 이유는 포르노때문?

Ian Paul | PCWorld 2009.06.02

AP6E0C.JPG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검색엔진이 예정보다 이틀 빠른 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라이브서치의 후속제품을 테스트해보고 있는데, 지금까지의 평가는 빙이 흥미롭고 도움이 되는 기능을 많이 갖추고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견해다.

 

특히, 검색결과 내에서 동영상 프리뷰를 볼 수 있는 동영상 검색기능은 블로거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포르노(porn)’라는 검색어를 입력하면, 필터링 되지 않은 검색결과가 나오는 것.

 

이러한 동영상 프리뷰 기능은 비단 마이크로소프트만의 문제는 아니다. 빙의 전신인 라이브서치 및 구글이나 야후에서도 ‘포르노(porn)’를 검색하면 레이아웃이 바뀔 뿐, 동영상 이미지는 볼 수 있다.

 

PC월드가 동영상 검색결과를 빙과 라이브서치에서 비교해본 결과, 두 검색엔진이 모두 같은 프리뷰 기능을 보유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실 두 마이크로소프트 검색 브랜드의 차이점은 페이지 레이아웃과 느낌뿐이었다. 이와 관련해 마이크로소프트에 문의하자, 마이크로소프트는 빙의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더 직관적으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또한, 라이브서치와 비교해서 빙에서는 전체 길이의 TV쇼, 뮤직비디오, 다른 동영상 콘텐츠를 더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이 이야기는 빙으로 더 많은 포르노 동영상을 다른 검색엔진보다 빨리 찾을 수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있기도 하지만, 검색엔진에서 이러한 영상을 찾는 것은 전혀 새로운 이야기는 아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새삼스레 이런 사실을 상기하게 되면서, 빙이 첫페이지가 될 가능성은 농후해 보인다.

 

그러나 기억해 둘 것이 있다. 빙은 사용자의 검색 히스토리를 결과 페이지 왼쪽 나열하는 기능이 있다는 것 말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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