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북 리더, 크고 비쌀 필요 있나요?'

Melissa J. Perenson | PCWorld 2009.05.15

 

아마존과 소니가 e북 시장을 새롭게 개척하고 있는 가운데, 신생 기업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영국 소재의 인터리드(Interead)가 6인치, 170g 무게의 e북 리더 '쿨러'(Cool-er)를 이달 말께 출시하겠다고 밝히고 나선 것.

 

이 회사는 특히 하드웨어와 함께 e북 콘텐츠 공급 파이프라인도 함께 서비스할 예정이어서 관계자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회사의 설립자 닐 존스는 "소비자들의 요구에 맞춰 쿨러를 개발했다. 소비자들이 원하는 것은 자켓 주머니나 지갑에 들어갈 수 있는 경박단소형 디자인, 그리고 단순한 사용법이다"라고 말했다.

 

쿨러는 짧은 개발 기간으로도 눈길을 끈다. 올해 초 개발을 시작한 이래 4개월 만에 개발한 이후 대만의 제조사와 생산 계약까지 마친 상태다.

 

존스는 쿨러의 대량 생산이 이미 진행되고 있으며 5월 말 경 시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가격은 249달러다. 킨들2의 가격은 379달러다.

 

쿨러의 사양은 익히 예상할 수 있는 것들이다. 6인치 E-잉크 스크린과 1GB 내장 메모리, 4GB까지 가능한 SD 확장 슬롯, 170g 무게, 8.6mm 두께 등이 그것이다.

 

이 밖에 PDF, TXT, JPEG 파일과 함게 EPUB 포맷을 지원하며 오디오북을 위해 MP3 파일도 재생할 수 있다. 지원 언어는 8개국어다.

 

첫인상

갓 생산된 쿨러를 사용해본 느낌은 비교적 유망하다는 것이다. 몇몇 지적할 요소도 당연히 있었지만 말이다. 촌스러운 내비게이션 메뉴와 부족한 접근성 2.5mm 헤드폰 잭, 뻑뻑한 버튼 등이 단점으로 지목할 만 했다.

 

그러나 가벼운 무게와 8종에 이르는 색상 등은 마음에 들었다. 바닥에 범용 미니 USB 포트를 마련해 데이터 전송과 충전이 이뤄지게 한 점도 괜찮다.

 

회사가 준비 중인 e북 스토어 too-coolerbooks.com에도 관심이 간다. 회사에 따르면 인터리드는 26만 종의 e북을 공급하게 되는데, 이는 소니보다 16만 종이, 아마존보다 4,000종이 더 많은 숫자다.

 

인터피드는 쿨러 리더 보유자에게 정가보다 25% 할인된 가격에 공급할 것이며 나머지 독자에게는 20% 할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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