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5.14

WiGig, 무선 홈 네트워크 변화의 기폭제 기대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새로 결성된 와이어리스 기가비트(Wireless Gigabit, WiGig) 연합은 와이파이의 미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WiGig 기술도 현재의 유선 멀티미디어 네트워크를 완전히 대체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지난 주 공식 출범한 WiGig 연합은 몇몇 거대 와이파이 칩 제조회사와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등의 주요 IT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초당 6Gbps의 무선 네트워크의 규격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속도는 현재 가용한 모든 무선 기술보다 빠르다. WiGig는 60GHz의 전파 스펙트럼을 사용하며, 이런 고주파수는 실내에서와 같은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가정 내 HD 비디오 스트리밍에 대한 수요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업계 분석가들은 이미 몇몇 기술이 시장에 나와 있다고 전했다. 이 기술들은 셋톱 박스와 PC, TV 간에 TV, VOD, 저장된 비디오를 어떻게 전송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또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러한 전송 시설을 위한 가정 내 추가 배선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업체들은 넓은 대역폭과 낮은 지연시간이란 특성을 지닌 WiGig가 HD 비디오 전송뿐만 아니라 HDTV에서의 게임, 넷북과 데스크톱 사이의 스토리지 및 디스플레이 연결과 같은 용도에 이상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한다. 또한, 케이블 없이 HD 캠코더로부터 TV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고 한다.

 

WiGig는 IP 네트워크용으로 설계되었고, 인텔, 브로드컴(Broadcom), 에테로스(Atheros) 등 주요 전자부품 업체의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기존 무선 시스템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그동안 여러 단체에서 HD 네크워크에 대한 해결책으로 다양한 가정 내 배선 형태를 제시해왔다. 전화 선로를 이용한 홈PNA(Home Phone Networking Alliance), 전력선을 이용한 홈플러그 파워라인 얼라이언스(HomePlug Powerline Alliance), 내부 동축 케이블을 이용한 MOCA(Multimedia over Coax Alliance, MOCA) 등이 대표적인 예다.

 

물론 WiGig와 경쟁할 만한 초고속 무선 기술도 있다. UWB(Ultrawideband)는 무선 USB에 적용된 기술이다. 하지만, 현재는 몇몇 노트북에만 장착되는 실정이고, 주요 생산 업체는 문을 닫은 상태다. WiGig의 속도에 필적하는 와이어리스HD(WirelessHD)와 WHDI(Wireless Home Digital Interface)는 각각 몇몇 가전기기에 장착되었거나 앞으로 장착될 예정이다.

 

와이파이와 WiGig의 통합

WiGig의 장점 중의 하나는 와이파이와 통합하려는 개발 움직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60GHz 대역을 사용하는 IEEE 802.11 표준의 초기 버전이 이미 개발 중에 있으며, 칩 제조업체들과 관련 단체는 WiGig가 802.11a/b/g/n에 이미 사용된 2.4GHz와 5GHz 위에 60GHz를 포함하는 3가지 대역을 사용하는 와이파이 중의 일부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3가지 대역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액세스 포인트에서 멀어질수록 더 느리고 긴 범위의 연결 표준으로 단계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텔, 브로드컴, 에테로스는 모두 WiGig를 와이파이의 연장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또한 아직 개발 초기단계의 60GHz 표준인 802.11AD라고 불리는 IEEE 태스크 그룹과 관련되어 있다. 802.11 표준에 기초한 제품을 인증하는 와이파이연합은 WiGig가 와이파이를 보완할 것이고, 시간이 지나 적당한 환경이 조성되면 와이파이와 WiGig 그룹 사이에 협력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보고 있다.

 

브로드컴 수석 기술 이사인 제이슨 트라치스키는 “아직은 WiGig를 와이파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WiGig는 와이파이와 비슷한 점이 많다”며, “하지만 더 빠르고 낮은 지연시간의 와이파이 인터페이스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 수익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결국 와이파이 칩셋에 작년에 발표한 PAN(personal-area network) 기술인 마이 와이파이(My Wi-Fi) 대신 WiGig를 사용할 계획이다. 마이 와이파이는 디바이스를 두 가지 부류로 나눈다. 한 가지 부류는 하나의 접근점을 통한 기존 방식의 와이파이 LAN에 연결하고, 다른 부류는 가전제품과 같은 다른 기기에 P2P 방식으로 연결한다. 마이 와이파이도 60GHz에 이르기 때문에 와이파이의 기존 방식이 유지될 수 있다는 것.

 

에테로스도 WiGig가 다이렉트 커넥트(Direct Connect)라고 불리는 고유의 P2P 와이파이 기술에 잠재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며, 고속 블루투스의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서로스의 CTO 빌 맥파랜드는 802.11AD 표준이 완성되기 전에 WiGig 인증을 받은 제품이 출시되기를 기대한다며, 802.11n 표준이 완성되는 데는 약 5년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3곳의 거대 칩 벤더들은 2011년에 가서야 WiGig 표준이 적용된 칩이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그 전에 WiGig 표준이 완성되고, 테스트 및 인증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브로드컴의 트라치스키는 “계획에 차질을 빚을 만한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유선과 무선의 보완 관계도 강화

인증된 WiGig 제품이 얼마나 빨리 시장에 등장하느냐의 여부와는 관계 없이, 하나의 방에서 다른 방으로 HD 컨텐츠를 전송하는 유선 프로토콜 시스템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파크 어소시에이츠(Parks Associates)의 분석가 커트 셔프는 이런 종류의 네트워크는 WiGig와 경쟁하기보다 서로 보완하는 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시스템을 지원하는 몇몇 단체들에 의하면, WiGig는 현재 와이파이가 그러하듯이 유선 네트워크를 각 방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무선 시스템은 벽에 가로막힌다는 점 때문에 가정 내에서 믿을 만한, 양질의 전송에 적합하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홈PNA의 이사인 리치 네신은 “처음에는 무선의 편리함 때문에 사람들이 열광할 것이다. 하지만, 단점에 대해서도 알게 되면 유선 시스템을 설치하려고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MOCA의 마케팅 워킹 그룹의 의장인 롭 겔프먼은 MOCA가 WiGig와 상호보완적이라고 말했다. 브로드컴은 현재 MOCA 칩을 생산하는 주요 업체 중 하나이다. 브로드컴의 트라치스키는 MOCA가 각각의 방에 있는 WiGig 네트워크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그도 비슷한 역할을 할 것이다.

 

파크 어소시에이츠의 셔프는 “여전히 유선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가정의 멀티미디어 네트워크가 유지되는 한 가지 이유는 그 시스템이 대개 서비스 업체에 의해 제공되기 때문이다. 이 업체들은 예상할 수 없는 비용이 들지도 모를 무선 시스템에 투자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

 

분석가들은 경쟁적인 위치에 있는 무선 시스템들은 주요 무선 칩 제조회사들의 지원이 없으면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와이어리스HD는 사이빔(SiBeam)과 제휴 관계에 있고, WHDI는 아미몬(Amimon)과 제휴 관계에 있으며, 다른 칩 업체들도 이 시스템들을 지원하고 있지만, 모두 큰 회사들은 아니라는 것. 인스탯(In-Stat)의 분석가인 브라이언 오루크는 “반면에 이 두 가지 기술은 WiGig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바탕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상호보완적이든 아니든, 파크 어소시에이츠의 셔프는 “주요 회사들의 지원을 받는다면 성공 가능성은 매우 커진다”고 언급하면서 WiGig 뒤에는 상당한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stephen_lawson@idg.com



2009.05.14

WiGig, 무선 홈 네트워크 변화의 기폭제 기대

Stephen Lawson | IDG News Service

새로 결성된 와이어리스 기가비트(Wireless Gigabit, WiGig) 연합은 와이파이의 미래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지만, WiGig 기술도 현재의 유선 멀티미디어 네트워크를 완전히 대체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지난 주 공식 출범한 WiGig 연합은 몇몇 거대 와이파이 칩 제조회사와 마이크로소프트, 노키아 등의 주요 IT 업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초당 6Gbps의 무선 네트워크의 규격을 완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속도는 현재 가용한 모든 무선 기술보다 빠르다. WiGig는 60GHz의 전파 스펙트럼을 사용하며, 이런 고주파수는 실내에서와 같은 좁은 공간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

 

가정 내 HD 비디오 스트리밍에 대한 수요는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업계 분석가들은 이미 몇몇 기술이 시장에 나와 있다고 전했다. 이 기술들은 셋톱 박스와 PC, TV 간에 TV, VOD, 저장된 비디오를 어떻게 전송할 것인가 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다. 또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이러한 전송 시설을 위한 가정 내 추가 배선을 원하지 않을 것이다.

 

업체들은 넓은 대역폭과 낮은 지연시간이란 특성을 지닌 WiGig가 HD 비디오 전송뿐만 아니라 HDTV에서의 게임, 넷북과 데스크톱 사이의 스토리지 및 디스플레이 연결과 같은 용도에 이상적인 기술이라고 평가한다. 또한, 케이블 없이 HD 캠코더로부터 TV로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고 한다.

 

WiGig는 IP 네트워크용으로 설계되었고, 인텔, 브로드컴(Broadcom), 에테로스(Atheros) 등 주요 전자부품 업체의 지원을 받고 있기 때문에, 기존 무선 시스템을 대체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

 

그동안 여러 단체에서 HD 네크워크에 대한 해결책으로 다양한 가정 내 배선 형태를 제시해왔다. 전화 선로를 이용한 홈PNA(Home Phone Networking Alliance), 전력선을 이용한 홈플러그 파워라인 얼라이언스(HomePlug Powerline Alliance), 내부 동축 케이블을 이용한 MOCA(Multimedia over Coax Alliance, MOCA) 등이 대표적인 예다.

 

물론 WiGig와 경쟁할 만한 초고속 무선 기술도 있다. UWB(Ultrawideband)는 무선 USB에 적용된 기술이다. 하지만, 현재는 몇몇 노트북에만 장착되는 실정이고, 주요 생산 업체는 문을 닫은 상태다. WiGig의 속도에 필적하는 와이어리스HD(WirelessHD)와 WHDI(Wireless Home Digital Interface)는 각각 몇몇 가전기기에 장착되었거나 앞으로 장착될 예정이다.

 

와이파이와 WiGig의 통합

WiGig의 장점 중의 하나는 와이파이와 통합하려는 개발 움직임이 존재한다는 것이다. 60GHz 대역을 사용하는 IEEE 802.11 표준의 초기 버전이 이미 개발 중에 있으며, 칩 제조업체들과 관련 단체는 WiGig가 802.11a/b/g/n에 이미 사용된 2.4GHz와 5GHz 위에 60GHz를 포함하는 3가지 대역을 사용하는 와이파이 중의 일부라고 말하고 있다. 이는 3가지 대역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액세스 포인트에서 멀어질수록 더 느리고 긴 범위의 연결 표준으로 단계적으로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텔, 브로드컴, 에테로스는 모두 WiGig를 와이파이의 연장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또한 아직 개발 초기단계의 60GHz 표준인 802.11AD라고 불리는 IEEE 태스크 그룹과 관련되어 있다. 802.11 표준에 기초한 제품을 인증하는 와이파이연합은 WiGig가 와이파이를 보완할 것이고, 시간이 지나 적당한 환경이 조성되면 와이파이와 WiGig 그룹 사이에 협력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고 보고 있다.

 

브로드컴 수석 기술 이사인 제이슨 트라치스키는 “아직은 WiGig를 와이파이라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WiGig는 와이파이와 비슷한 점이 많다”며, “하지만 더 빠르고 낮은 지연시간의 와이파이 인터페이스는 다른 제품들에 비해 수익성도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인텔은 결국 와이파이 칩셋에 작년에 발표한 PAN(personal-area network) 기술인 마이 와이파이(My Wi-Fi) 대신 WiGig를 사용할 계획이다. 마이 와이파이는 디바이스를 두 가지 부류로 나눈다. 한 가지 부류는 하나의 접근점을 통한 기존 방식의 와이파이 LAN에 연결하고, 다른 부류는 가전제품과 같은 다른 기기에 P2P 방식으로 연결한다. 마이 와이파이도 60GHz에 이르기 때문에 와이파이의 기존 방식이 유지될 수 있다는 것.

 

에테로스도 WiGig가 다이렉트 커넥트(Direct Connect)라고 불리는 고유의 P2P 와이파이 기술에 잠재적인 요소로 작용할 것이며, 고속 블루투스의 기반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에서로스의 CTO 빌 맥파랜드는 802.11AD 표준이 완성되기 전에 WiGig 인증을 받은 제품이 출시되기를 기대한다며, 802.11n 표준이 완성되는 데는 약 5년이 걸렸다고 지적했다.

 

3곳의 거대 칩 벤더들은 2011년에 가서야 WiGig 표준이 적용된 칩이 상용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그 전에 WiGig 표준이 완성되고, 테스트 및 인증 프로그램이 개발되어야 한다. 브로드컴의 트라치스키는 “계획에 차질을 빚을 만한 요소가 많다”고 말했다.

 

유선과 무선의 보완 관계도 강화

인증된 WiGig 제품이 얼마나 빨리 시장에 등장하느냐의 여부와는 관계 없이, 하나의 방에서 다른 방으로 HD 컨텐츠를 전송하는 유선 프로토콜 시스템은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파크 어소시에이츠(Parks Associates)의 분석가 커트 셔프는 이런 종류의 네트워크는 WiGig와 경쟁하기보다 서로 보완하는 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시스템을 지원하는 몇몇 단체들에 의하면, WiGig는 현재 와이파이가 그러하듯이 유선 네트워크를 각 방으로 확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한다.

 

무선 시스템은 벽에 가로막힌다는 점 때문에 가정 내에서 믿을 만한, 양질의 전송에 적합하지는 않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홈PNA의 이사인 리치 네신은 “처음에는 무선의 편리함 때문에 사람들이 열광할 것이다. 하지만, 단점에 대해서도 알게 되면 유선 시스템을 설치하려고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MOCA의 마케팅 워킹 그룹의 의장인 롭 겔프먼은 MOCA가 WiGig와 상호보완적이라고 말했다. 브로드컴은 현재 MOCA 칩을 생산하는 주요 업체 중 하나이다. 브로드컴의 트라치스키는 MOCA가 각각의 방에 있는 WiGig 네트워크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홈플러그도 비슷한 역할을 할 것이다.

 

파크 어소시에이츠의 셔프는 “여전히 유선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가정의 멀티미디어 네트워크가 유지되는 한 가지 이유는 그 시스템이 대개 서비스 업체에 의해 제공되기 때문이다. 이 업체들은 예상할 수 없는 비용이 들지도 모를 무선 시스템에 투자하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

 

분석가들은 경쟁적인 위치에 있는 무선 시스템들은 주요 무선 칩 제조회사들의 지원이 없으면 어려운 상황에 처할 것으로 보고 있다. 와이어리스HD는 사이빔(SiBeam)과 제휴 관계에 있고, WHDI는 아미몬(Amimon)과 제휴 관계에 있으며, 다른 칩 업체들도 이 시스템들을 지원하고 있지만, 모두 큰 회사들은 아니라는 것. 인스탯(In-Stat)의 분석가인 브라이언 오루크는 “반면에 이 두 가지 기술은 WiGig에 대해 현명한 판단을 바탕으로 발전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상호보완적이든 아니든, 파크 어소시에이츠의 셔프는 “주요 회사들의 지원을 받는다면 성공 가능성은 매우 커진다”고 언급하면서 WiGig 뒤에는 상당한 지원이 뒷받침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stephen_laws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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