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가격 하락 루머 ‘증폭’

Paul Boutin | CIO 2009.05.04

지갑을 굳게 닫은 소비자들과 저렴한 넷북의 인기로 애플이 인기 맥 모델의 “가격을 내리는 맞춤식 변화”를 감행할 것이라는 주장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지난 달 30일 나온 애플인사이더(AppleInsider)의 소식은 신빙성이 높다는 것이 업계의 반응. 해당 소식은 다음과 같다.


애플의 미래 사업 방향에 대해서 매우 신뢰있는데 예측을 했던 사람들에 따르면, 앞으로 소비자들은 13형 맥북과 아이맥(iMac)의 저렴한 버전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폴리 탄산 에스테르로 마감된 것이 999달러, 알루미늄 유니바디(unibody) 제품은 1,299달러인 맥북은 양적으로 봤을 때 가장 많이 팔린 맥 제품이다. 아이맥은 가장 인기있는 맥 데스크톱이다.


처음으로 저렴한 맥 제품은 이르면 올 봄에 등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인더스트리 스탠다드(Industry Standard) 기자인 이안 라몬트는 대중 시장이 저렴하고 휴대가능한 컴퓨터로 옮겨 가면서, 애플이 오는 12월 아이맥 데스크톱 제품군을 단종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하지만 24형 아이맥을 조그만 맥북으로 대체해서 매일 업무를 처리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이런 일은 벌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독자들의 의견이었다.


그러나 애플 마니아들은 애플이 PC 시장이 1,000달러짜리 노트북에서 300달러 짜리 넷북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사실을 무시할 수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에이서 회장인 J.T. 왕은 내년에 판매되는 노트북 4대 중 1대는 넷북일 것으로 예측했다. 이보다 조금 더 보수적으로 예측한 가트너는 3년 후에 그렇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스티브 잡스는 넷북에 대해 “우리는 500달러 미만의 쓸모있는 컴퓨터를 만들 줄 모른다”라는 유명한 말을 했다. 잡스가 이전에 무엇을 어떻게 할 지 모른다고 말한 적이 있던가? 하지만 전 애플 엔지니어인 앤디 헤츠펠드는 그의 “실리콘밸리의 혁명(Revolution in the Valley)이라는 책에서 잡스가 저렴하지만 강력한 개인 컴퓨터를 개발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고가로 책정된 맥의 가격은 새로운 CEO 존 스컬리와 함께 잡의 가장 큰 실수 중 하나라고 주장했다.


이런 점에서 저렴한 맥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애플이 저가 컴퓨터를 어떻게 재정의 할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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