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두교 지도자, 소니의 비디오 게임 맹비난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09.04.22

미국 내 힌두교 지도자인 라잔 제드는 소니 컴퓨터 엔터테인먼트가 최근 출시한 비디오 게임을 비난하며, 소니에게 당장 해당 게임을 회수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문제가 된 게임은 플레이스테이션 2용 게임인 “하누만 : 소년 전사(Hanuman: Boy Warrior)”으로, 힌두교에서 신적인 존재로 숭배되는 하누만을 폄하했다는 것이 제드의 주장이다.

 

소니는 해당 게임을 시장에서 회수할 계획이 없다고 공식 발표했다.

 

문제의 게임에서 플레이어는 하누만을 조정하는데, 제드는 키보드나 조이스틱으로 하누만을 조정하고 임의대로 움직이는 것 자체가 하누만에 대한 “불경”이라고 설명했다.

 

하누만은 인도의 신화 라마야나의 핵심이 되는 존재로, 원숭이 군단을 이끌고 악마인 라바나와 싸운 것으로 전해진다.

 

이 게임은 하누만의 성장 과정을 소재로 하고 있으며, 힘없는 존재에서 출발해 게임을 통해 자신의 힘을 되찾는 것이 게임의 주된 내용이다.

 

SCE의 인도 지사장인 아틴드리야 보세는 현재 인도 내에서만 판매되고 있는 이 게임은 힌두 신화에서 영감을 얻어 개발했으며, 개발과정에서 매 단계마다 저명한 인도 학자들의 컨설팅을 받았다고 반박했다.  john_ribeiro@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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