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XP 무상지원 중단, 보안 패치는 2014년까지 제공

편집부 | Computerworld 2009.04.14

계획대로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XP의 ‘주력지원’ 기간을 14일 종료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4월 15일 윈도우 XP는 주력지원 기간(mainstream support)에서 추가지원 기간(extended support)로 넘어간다”라고 확인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주력지원은 일반적으로 5년 동안이지만 XP의 경우 인기로 인해서 7년 반 동안 지속됐다. 2년 전 마이크로소프트는 XP 홈(XP Home)과 XP 미디어 센터(XP Media Center)에 대한 주력지원 기간도 2009년까지 연장하면서, 추가지원 기간도 2014년까지로 늘렸다. 이것은 이전에 기업용 XP 프로페셔널(Professional)에 적용된 기간연장과 같다.

 

추가지원 기간으로 넘어간다는 것은 결함 발생당 유료 지원이나 다양한 사전지불 지원 프로그램을 통한 지원만 한다는 것인데, 여기에 보안과 관련된 사항은 포함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XP에 대한 무료 보안 업데이트는 2014년 4월 8일까지 윈도우 업데이트(Windows Update)에 제공한다.

 

운영체제가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는 상태에서 지원기간이 다음단계로 넘어가는 것은 윈도우 XP가 첫 사례다. 최근 디맨셔널 리서치(Dimensional Research)의 조사에 따르면, 1,100명의 IT 전문가 중 97%가 자신의 회사에서 XP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얼마 전 컴퓨터 제조업체가 새로운 PC에 윈도우 XP를 사전탑재해서 판매할 수 있는 기간을 연장한다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내부문서가 밝혀진 후 얼마되지 않은 상태에서 윈도우 XP의 지원단계 변경을 감행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OEM들은 2008년 6월 이후로 불가능해진 XP PC 판매가 가능해지고, 윈도우 7 라이선스하에서 윈도우 7 출시 6개월 후부터 XP로 다운그레이드를 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새로운 PC에 포함된 XP에 대한 지원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아니라 컴퓨터 제조업체에서 담당한다고 전했다. 그녀는 “윈도우 XP가 사전설치 된 PC를 구매한 고객들은 OEM으로부터 자사의 지원 정책에 따라 XP 지원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gkeizer@ix.netc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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