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ely TV | 도시바, 안전문제로 연료전지 출시 연기

Nick Barber | IDG News Service 2009.04.02

마이클 델이 새로운 시장으로의 진입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RIM가 블랙베리 사용자들에게 지구 시간 행사에 동참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모델 역할을 수행하는 로봇이 등장했습니다. 이 모든 소식 이번 주 월드 테크 업데이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월드 테크 업데이트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닉 바버 입니다. 첫 소식은 일본을 방문한 마이클 델의 소식인데요, 델은 최근 일본에서의 인터뷰를 통해 스마트 폰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이클 델(Michael Dell, CEO, Dell)

“보다 작은 화면을 가진 기기를 새로이 개발하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오늘 제가 이 자리에서 공개할 수 있는 것은 아직 없지만, 곧 저희가 여러분들과 공유할 새로운 소식이 있을 예정이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십시오. 최근 저희는 소형 모바일 기기 시장, 그 중에서도 애플리케이션 환경 쪽에서 상당히 흥미로운 사업 가능성을 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델은 PC 업계에서는 단연 큰 손입니다만, 그러한 사실이 스마트 폰 시장에서의 성공을 담보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로 델은 한 때 디지털 뮤직 시장에 뛰어들었다가 2006년 별 소득 없이 철수한 바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자사 믹스 컨퍼런스에서 인터넷 익스플로러8을 선보였는데요, 전체적으로 브라우저 보안에 많은 신경을 쓴 모습이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한 보고서에 따르면, NSS 연구소의 조사 결과 IE8의 맬웨어 감지 효율이 무려 69%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그렇다고 IE8이 감지 성능이 가장 뛰어난 성능을 보이는 브라우저는 아닙니다. 컴퓨터월드에서 진행한 자바스크립트 렌더링 테스트에서 크롬(Chrome)이 단연 1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는 IE8보다 무려 4배 이상 빠른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참고로 2위는 파이어폭스(Firefox), 그리고 3,4위는 사파리(Safari)와 오페라(Opera)라 차지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선스파이더(SunSpider)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 모습입니다. 대신 마이크로소프트는 페이지 로딩 시간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한 듯 보입니다.

 

마이크 내쉬(Mike Nash)

온라인에서 사용할 브라우저를 선택하는데 있어 성능이 가장 우선시 되는 덕목임을 우리는 알고 있다. 우리는 IE8를 현존하는 가장 빠른 브라우저로 만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견지했다. 실제로 가장 인기 있는 25개 사이트에 대한 로딩 속도를 측정한 컴스코어(Com Score)의 조사를 살펴보면, 이 중 50% 내외의 사이트들에서 IE가 가장 빠른 로딩 속도를 기록했음을 알 수 있다.

 

맬웨어 감지 효율

 

IE RC1 -------------69%

모질라 파이어폭스 3.09---30%

애플 사파리3---------24%

구글 크롬 1.0.154------16%

 

출처: 마이크로소프트&NSS 연구소

 

여러분들 중 대부분은 이메일 전송 버튼을 누른 후에야 보내야 할 파일을 첨부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깨닫거나, 엉뚱한 사람에게 메일을 보내는 상황을 경험해 보신적이 있으실 겁니다. 구글은 전송 버튼을 누른 뒤에도 메일 발송을 취소할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을 지메일(Gmail)에 도입했습니다. 발송 취소(undo send)가 불리는 이 기능은 이메일 발송을 5초간 지연시켜줌으로써 그 사이에 사용자가 필요에 따라 발송을 번복할 수 있는 여유를 제공합니다. 사실 잘못된 이메일 발송을 방지하기 위한 기능은 이미 지메일에 존재해 왔습니다. 지난 해 구글은 메일 고글(Mail Goggle)이라는 기능을 소개했는데요, 이는 메일 전송 시 간단한 산수 문제를 풀도록 강제함으로써, 술에 취해, 또는 무의식 중에 메일을 보내는 일이 없도록 방지하는 기능입니다.

 

당신의 PC 키보드가 당신의 비밀 번호를 유출하는 범인이 될 수 있습니다. 지난 주 밴쿠버에서 개최된 캔섹웨스트(CanSecWest) 해킹 컨퍼런스에서 관련 연구진들은 모니터 등을 통해 랩톱 지면에 레이저 마이크로폰을 투시, 타자 패턴을 읽는 기술을 시연해 보였습니다. 타이핑을 감지한 레이저로 인해 모니터의 지표면이 미세하게 진동하게 되고, 이 진동을 통해 해커들은 사람들이 어떤 내용을 적고 있는 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타자를 치는 소리의 변화를 통해 그 내용을 파악하는 방법이 활용되고 했는데요, 레이저 마이크로폰을 통한 기계적 진동을 감지하는 것이 소리의 변화를 파악하는 것 보다 더 효율적이라고 전문가들은 평가하고 있습니다.

 

도시바(Toshiba)가 몇몇 부품들에 대한 안정성 보장을 위해 연료 전지 제품의 출시를 연기했습니다. 지난 주 월요일 도시바는 메탄올 연로 전지 배터리 충전기는 올해 말 전까지는 출시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원래 출시 일자는 올 3월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DMFC 배터리 충전기는 벽에 꼽는 플러그 형이 아닌, 휴대용 전력 충전기 입니다. 도시바의 차세대 연료 전지 제품은 DMFC의 형태가 될 예정인데요, 휴대폰 및 랩톱 등에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바는 구체적으로 어떤 부품에서 문제가 발생했는지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구글의 스트리트 뷰 기능이 영국에서 상당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초 서비스를 시작한 이 기능은 사이트에 자신의 신분이나 모습을 노출시키고 싶지 않아하는 사람들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는데요. 이 때문에 구글은 지금까지 몇몇 이미지들을 강제로 삭제해야 했습니다. 구글 스트리트 뷰는 영국 내 25개 도시, 총 22000마일에 달하는 범위에 대한 사진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트리트 뷰는 지난 2007년 5월 미국에서 첫 선을 보였는데요, 출시 됨과 동시에 구글 맵스와 구글 어스에서 활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유럽 연합 내 통신 산업이 대륙 내 다른 산업들을 제치고 단연 선두를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유럽 위원회 정보, 사회 및 미디어 부문 책임자 비비안 레딩(Vivane Reding)은 이번 주 초 연간 통신 시장 현황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이와 같은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비비안 레딩: 시장의 자율 경쟁을 강화하면서, 유럽 전체가 상당한 이익을 거둬들인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치 못한 성장을 기록했고, 시장에는 더 많은 경쟁자들과 서비스들이 생겨났으며, 투자 규모도 대폭 증가했고, 기술의 혁신도 더욱 빨리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통신 산업은 별다른 부침 없이 꾸준한 성장 가도를 달려오고 있습니다. 다른 산업들은 호황과 불황을 넘나드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통신 산업은 2001년 인터넷 버블이 터진 이후부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08년 통신 시장 전체 매출액은 3천억 유로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는데요, 이는 2007년 대비 1.3% 증가한 수치입니다. 이 보고서는 더불어 소비자들의 통신비 부담액이 5년 전에 비해 무려 35%나 감소했음을 강조했습니다.

 

블랙베리 메이커 리서치 인 모션(Research in Motion)은 이번 주 진행될 지구 시간(Earth Hour) 행사 기간 동안 블랙베리를 끌 것을 사용자들에게 제안했습니다. 지구 시간 행사는 지난 2007년 시드니에서 시작된 것인데요, 개인 및 기업들로 하여금 한 시간 동안 불을 모두 소등하도록 권유, 조금이나마 에너지를 절약하고 환경을 돕자는 취지의 행사 입니다. 지구 시간은 3월 28일 토요일 저녁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입니다. 행사 진행자들의 말에 따르면 작년에 총 5천만 명의 세계인들이 이 행사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패션 쇼의 모델들이 실제 인간의 몸매와는 너무 다른 모습들을 하고 있다는 이유로 종종 비난의 대상이 되곤 하는데요. 지난 주 일본에서 진행된 한 로봇 행사에 참가한 사람들은 이러한 비난을 잠시 접어둬야 했습니다. 바로 모델용 로봇이 등장했기 때문입니다. 일본 과학 기술 대학교에서 총 200만 달러의 비용으로 개발된 HRP-4C라는 이름의 이 로봇은 일본 패션 위크(Fashion Week)에 참가, 그 성능을 뽐냈습니다. 로봇의 몸무게는 (배터리까지 합쳐) 43kg, 키는 158cm로 일반 일본 여성의 표준 체형을 구현했습니다. 그러나 모델 로봇의 등장이 당장 실제 모델들의 경쟁자가 되기에는 무리가 따를 것 같습니다. 살 찔 걱정을 안 해도 되는 궁극의 모델 로봇이지만, 정작 아직 스테이지에서의 워킹 동작이 어색하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여기까지 입니다. 다음 주에도 변함없이 따끈따끈한 기술 관련 소식들을 들고 여러분들을 찾아 뵙도록 하겠습니다. 트위터로 다음 주 소식을 미리 알아보시는 것 잊지 마세요. 지금까지 전 닉 바버였습니다. IDG 뉴스 서비스를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다음 주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Tags IE 도시바 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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