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스마트폰 보안체계 구축한다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3.20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SK텔레콤이 체계적인 스마트폰 보안체계 구축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올해 하반기 개설하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켓플레이스'에 애플리케이션의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는 '코드 사이닝(Code Signing)'을 업계 최초로 적용키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코드 사이닝'은 PC처럼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마음대로 활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설치하거나 실행할 때 애플리케이션의 출처와 변조 여부를 검증해 사용자에게 안전성 여부를 알려주는 프로그램이다.

 

   이에 따라 '코드 사이닝'을 적용하면 검증되지 않거나 악성코드가 포함된 프로그램으로부터 스마트폰은 물론 서비스 및 사용자를 함께 보호할 수 있다고 SK텔레콤은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지금까지 일반 휴대전화 위피(WIPI) 환경에 대한 보안체계에 주력해 왔으나 최근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와 함께 애플의 앱스토어 같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유통채널이 등장함에 따라 스마트폰은 물론 유통채널로까지 보안 정책을 확대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SK텔레콤은 안철수연구소가 개발한 오픈 운영체제(OS) 기반의 스마트폰용 백신을 작년 11월 말 선보인 스마트폰 'T옴니아'에 최초로 탑재한 데 이어 앞으로 출시하는 스마트폰에도 지속적으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와 함께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 및 관련업계와 공조를 강화해 오픈 플랫폼 애플리케이션의 건전한 유통환경 조성을 위한 보안 생태계 구성도 검토키로 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스마트폰의 보안 이슈는 단말기 자체에 대한 대응책과 예방책만으로는 완전히 해결될 수 없어서 관련업계가 공동으로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실행에 옮기는 노력을 해야한다"고 말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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