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질라, "속도 빨라진" 파이어폭스 3.1 베타3 공개

egg Keizer | CIO 2009.03.16

지난 12일 모질라가 오랜 연기끝에 파이어폭스 3.1 베타3를 공개했다. 새로운 자바스크립트엔진을 탑재해 속도가 향상됐고, 사생활 보호 브라우징 툴이 추가됐다.

 

2주 전 모질라 임원은 새로운 트레이스몽키(TraceMonkey) 자바스크립트 엔진의 버그 문제를 패치하지 못했지만 베타3를 공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대한 보상책으로 4번째 베타 공개 일정을 덧붙였는데, 4월 14일 예정이다.

 

모질라의 버그질라(Mozilla's Bugzilla)라는 문제점 추적 DB에 따르면, 베타3의 트레이스몽키 취약점은 고쳐지지 않았다.

 

항상 그랬던 것 처럼, 모질라는 사용자들에게 베타는 테스트의 목적으로 배포하는 시험버전이라고 경고했다. 파이어폭스 책임자인 마이크 벨츠너는 "파이어폭스 3.1 베타3는 개발자들의 테스트와 커뮤니티의 피드백을 받기 위해서 배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다운로드 페이지에는 좀 더 자세하게 "이것은 사전 배포 소프트웨어입니다. 일부 웹 사이트와 애드온에서 호환성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라고 명시되어있다.

 

모질라는, 전체 애드온의 95%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데, 현재는 45%만 사용할 수 있고, 나머지 34%는 베타2와 호환된다고 전했다.

 

베타3에는 프라이빗 브라우징 모드(Private Browsing Mode)기능이 향상됐는데, 이 기능은 모질라가 베타2를 공개한 2008년 12월 첫 선을 보인 것이다. 사용자들은 이제 선택적으로 특정 방문 웹 사이트를 히스토리에서 삭제하도록 명령할 수 있는데, 히스토리 사이드바에서 오른쪽 클릭을 하고 "이 사이트에 대한 정보 삭제(Forget About This Site)"를 선택하면된다.

 

벨츠너는 파이어폭스3.1 베타3에서는 트레이스몽키 자바스크립트의 안전성과 기능이 향상됐으며, 게코 렌더링 엔진 사용으로 속도를 크게 높였다고 지적했다.

 

베타3는 파이어폭스 3.1이라는 이름으로 배포되는 마지막 공개 프리뷰이다. 지난 주, 모질라는 파이어폭스 3.1의 이름을 3.5로 바꾼다고 밝히면서, 다음 베타에는 3.0과 비교했을 때 많은 새로운 기능이 들어가기 때문에 3.1이 적합하지 않은것으로 판단했다고 전했다.

 

파이어폭스 3.1 베타3는 윈도우, 맥 OS X, 리눅스에 59개 언어로 제공된다. 이미 베타2를 사용하고 있으면, 48시간 안에 업데이트 공지가 나갈 예정이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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