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의 끊임없는 팽창, 어디까지..>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3.16

(서울=연합뉴스) 이광빈 기자 = 세계 최대 인터넷 검색업체인 구글의 사업이 끊임없이 팽창하고 있다.

 

   15일 구글코리아와 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인터넷전화(VoIP) 서비스인 '구글 보이스'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구글 보이스는 휴대전화로 무료 인터넷전화를 할 수 있고 국제전화도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음성메일을 문자로 자동 변환시켜 사용자의 G메일로 발송하고 휴대전화의 문자서비스로 전달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 98년 창업한 구글은 검색시장에서 세계 1위에 오른 것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사업 영역과 서비스를 확대해왔다.

 

   2004년에는 1기가바이트의 저장공간을 내세운 G메일 서비스를 시작했고, 2006년에는 동영상 UCC(손수제작물) 사이트인 유튜브를 사들였다.

 

   이후 보안업체와 인터넷 광고회사, 애플리케이션 업체, 인터넷전화 서비스업체를 잇따라 인수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에 뛰어들고 있다.

2007년에는 모바일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를 발표하면서 무선 인터넷 시장에 뛰어들었다.

 

   여기에 지난해 대만 HTC가 생산한 안드로이드폰으로 애플 아이폰에 도전장을 내밀었고, 모바일 소프트웨어 오픈마켓인 안드로이드마켓의 문을 열었다. 올해에는 안드로이폰 기종도 다양화할 예정이다.

 

   구글은 이에 그치지 않고 웹브라우저 시장에도 뛰어들며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도전을 시작했다. 지난해 출시된 웹브라우저 크롬은 전세계 웹브라우저 시장에서 점유율 1%를 넘기며 걸음마를 시작했다.

 

   구글측은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해 검색과 검색광고 등 핵심영역의 비중이 70%, G메일과 유튜브 기업용 솔루션 등의 애플리케이션 분야가 20%, 구글오션을 포함한 탐험적 영역 등이 10%라고 설명했다.

 

   구글은 한국으로도 사업 확장을 꾀하고 있다. 아직 검색 분야에서는 국내 토종 포털에 눌려 맥을 못추지 못하고 있지만 모바일 시장에 적극적으로 의욕을 보이고 있다.

 

   구글 아시아 태평양 모바일 사업부문 총괄책임자인 존 래거링은 국내에 안드로이드 도입 여부와 관련, "이동통신사와 상당히 긍정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면서 "안드로이드마켓을 통해 좋은 애플리케이션이 많이 나오고 이를 사용자들이 활발히 사용하게 되면 이통사들의 데이터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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