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03.12

데이터센터의 향방을 결정하는 5가지 에너지 트렌드

Robert Lemos | CIO

좋든 싫든 에너지는 데이터센터를 평가하는 척도가 된다. 그리고 대부분은 기대에 못미친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2006년과 2007년 사이 데이터센터가 소모한 에너지는 13% 이상 상승했다. 사실 전원을 공급하고 설치된 서버온도를 낮추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2000년 이후 2배 상승했는데, IDC는 2012년까지 매년 400억 달러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고유가가 피부로 느껴지는 요즘, 회사들은 효율성을 높여서 데이터센터유지비를 낮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IBM 에너지 및 환경 폐인 리치 레흐너(Rich Lechner)는 언제나 유지비용 절감 논의의 출발점은 소모에너지 감축이지만 에너지 절감 필요성은 회사에 필요한 데이터를 다루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다고 말한다.

 

레흐너는 "회사가 에너지를 절감해 1달러의 수익을 얻는다면, 운영 효율성 부문에서 6달러 내지 8달러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1. 경기가 나쁘다고 해서 데이터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필요 에너지는 경기가 나빠진다고 해서 함께 줄어들지 않는다. 지금 같은 불황기에도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IBM이 수행한 그린IT연구(Green IT study)에 따르면 올해 중간 규모의 기업 중 60%가 현재 보유한 처리용량을 넘어서게 될 것이다.

 

레흐너는 심지어 과거에는 데이터센터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기업조차 규모의 경제를 생각해 데이터센터 운영을 고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실 고객은 이 부문에 대한 투자를 줄이지 않고 있다. 투자한 만큼 보상이 따르기 때문에 오히려 투자를 늘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효율성을 고려하지 않고 계획된 낡은 시설에 이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경우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 효율적인 시설을 짓거나 기존 시설을 효율성에 입각해 리노베이션해야 한다. 아니면 데이터센터를 아웃소싱해야 한다.

 

이런 경향이 아직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IDC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과 데이터센터 트렌즈(Enterprise Platforms and Datacenter Trends group)의 부사장인 미쉘 베일리(Michelle Bailey)는 더 많은 회사가 컴퓨터 자원을 임대할 것인지 아닌지는 분명치 않다고 말한다. 그는 “데이터센터의 생애주기는 너무 길어서 드라마틱한 변화는 거의 없다. 데이터센터를 새롭게 만들 필요성은 대부분의 고객에게는 아주 중대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2. 에너지 가격은 올랐으면 올랐지 떨어지지는 않는다

 

그렇다. 지금은 유가가 저렴하지만 1배럴당 140달러도 경영자들의 마음 속엔 새롭기 그지 없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유럽글로벌서비스부문(Tata Communications' European global services division) 부서장인 리스 아마릴리(Rhys Amarilli)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많은 회사들이 데이터센터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법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회사는 현재 1백만평방피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데, 2십 억 달러를 투자해 고객의 데이터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그는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을 소모한다. 따라서 효율성이 최우선 과제이다"라고 덧붙였다.

 

3. 위치 문제는 지속된다

 

데이터센터에서 소모하는 에너지 때문에 이상적인 위치를 찾아내는 문제는 미궁에 빠질 수 있다. 에너지 기간시설은 개발도상국 뿐 아니라 세계 어디에서나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레흐너는 "런던이나 뉴욕 같은 곳에서는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끌어다 쓴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환경문제가 아니라 접근성의 문제"라고 말했다.

 

문제는 기존의 데이터 시설로까지 확장된다. 조사 대상의 절반 이상의 회사가 낡은 전력시설 문제로 불편을 겪었다는 보고가 있다고 레흐너는 말한다.

 

4. 탄소제한의 공포

 

아직 배출권거래시스템이 없지만 곧 일부 CEO들은 이 시스템이 생길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유럽과 미국이 앞으로 5년 이내에 배출권거래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U.S. President Barack Obama)은 이미 2010년 예산에 관련 체계에 대한 예산을 제안한 상태다. 타타 커뮤니케이션드의 데이터센터 서비스 VP인 아비드 쿼디리(Abid Qadiri)는 "탄소 배출 줄이기에 대해서는 누구나 생각하고 있다”라며, “문제는 탄소 배출양 줄이기의 진화적 스펙트럼의 어디쯤 위치해있느냐다”라고 지적했다.

 

IBM의 연구 역시 동일한 결과를 보여준다. 거대 IT기업 CEO의 82%가 앞으로 5년 사이에 기후변화입법이 자신들에게 충격을 줄 것이라고 느꼈다.

 

5. 회사들은 녹색이미지를 원한다

 

세금이 붙지 않고 탄소문제가 없다고 해도 CEO들은 기업홍보 차원에서 그린 이미지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IBM의 레흐너는 에너지 비용 절감에 더해 녹색이미지를 가진 기업은 고객과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EO설문에서 CIO의 80%는 녹색아젠다가 시장에서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IT는 전세계적으로 에너비소비 및 탄소배출의 2.5%를 차지하고 있고 일반적인 에너지 소비에 비해 12배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레흐너는 이에 대해 "개선의 여지가 아주 많다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2009.03.12

데이터센터의 향방을 결정하는 5가지 에너지 트렌드

Robert Lemos | CIO

좋든 싫든 에너지는 데이터센터를 평가하는 척도가 된다. 그리고 대부분은 기대에 못미친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2006년과 2007년 사이 데이터센터가 소모한 에너지는 13% 이상 상승했다. 사실 전원을 공급하고 설치된 서버온도를 낮추는데 들어가는 비용은 2000년 이후 2배 상승했는데, IDC는 2012년까지 매년 400억 달러씩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고유가가 피부로 느껴지는 요즘, 회사들은 효율성을 높여서 데이터센터유지비를 낮추는데 주력하고 있다. IBM 에너지 및 환경 폐인 리치 레흐너(Rich Lechner)는 언제나 유지비용 절감 논의의 출발점은 소모에너지 감축이지만 에너지 절감 필요성은 회사에 필요한 데이터를 다루는 방식을 변화시킬 수 밖에 없도록 만들었다고 말한다.

 

레흐너는 "회사가 에너지를 절감해 1달러의 수익을 얻는다면, 운영 효율성 부문에서 6달러 내지 8달러를 추가로 절감할 수 있음을 인지하게 된다”라고 지적했다.

 

1. 경기가 나쁘다고 해서 데이터 수요가 줄어드는 것은 아니다

 

필요 에너지는 경기가 나빠진다고 해서 함께 줄어들지 않는다. 지금 같은 불황기에도 데이터센터에 대한 수요는 오히려 증가하고 있다.

 

IBM이 수행한 그린IT연구(Green IT study)에 따르면 올해 중간 규모의 기업 중 60%가 현재 보유한 처리용량을 넘어서게 될 것이다.

 

레흐너는 심지어 과거에는 데이터센터에 대해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기업조차 규모의 경제를 생각해 데이터센터 운영을 고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실 고객은 이 부문에 대한 투자를 줄이지 않고 있다. 투자한 만큼 보상이 따르기 때문에 오히려 투자를 늘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효율성을 고려하지 않고 계획된 낡은 시설에 이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회사의 경우 선택의 여지가 많지 않다. 효율적인 시설을 짓거나 기존 시설을 효율성에 입각해 리노베이션해야 한다. 아니면 데이터센터를 아웃소싱해야 한다.

 

이런 경향이 아직 분명하게 나타나는 것은 아니다. IDC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과 데이터센터 트렌즈(Enterprise Platforms and Datacenter Trends group)의 부사장인 미쉘 베일리(Michelle Bailey)는 더 많은 회사가 컴퓨터 자원을 임대할 것인지 아닌지는 분명치 않다고 말한다. 그는 “데이터센터의 생애주기는 너무 길어서 드라마틱한 변화는 거의 없다. 데이터센터를 새롭게 만들 필요성은 대부분의 고객에게는 아주 중대한 일이다"라고 설명했다.

 

2. 에너지 가격은 올랐으면 올랐지 떨어지지는 않는다

 

그렇다. 지금은 유가가 저렴하지만 1배럴당 140달러도 경영자들의 마음 속엔 새롭기 그지 없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의 유럽글로벌서비스부문(Tata Communications' European global services division) 부서장인 리스 아마릴리(Rhys Amarilli)는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많은 회사들이 데이터센터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할 방법을 찾으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의 회사는 현재 1백만평방피트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데, 2십 억 달러를 투자해 고객의 데이터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이다. 그는 "데이터센터는 엄청난 전력을 소모한다. 따라서 효율성이 최우선 과제이다"라고 덧붙였다.

 

3. 위치 문제는 지속된다

 

데이터센터에서 소모하는 에너지 때문에 이상적인 위치를 찾아내는 문제는 미궁에 빠질 수 있다. 에너지 기간시설은 개발도상국 뿐 아니라 세계 어디에서나 과부하가 걸리고 있다. 레흐너는 "런던이나 뉴욕 같은 곳에서는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끌어다 쓴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환경문제가 아니라 접근성의 문제"라고 말했다.

 

문제는 기존의 데이터 시설로까지 확장된다. 조사 대상의 절반 이상의 회사가 낡은 전력시설 문제로 불편을 겪었다는 보고가 있다고 레흐너는 말한다.

 

4. 탄소제한의 공포

 

아직 배출권거래시스템이 없지만 곧 일부 CEO들은 이 시스템이 생길 거라고 기대하고 있다.

 

타타 커뮤니케이션즈는 유럽과 미국이 앞으로 5년 이내에 배출권거래시스템을 도입할 것으로 예상한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U.S. President Barack Obama)은 이미 2010년 예산에 관련 체계에 대한 예산을 제안한 상태다. 타타 커뮤니케이션드의 데이터센터 서비스 VP인 아비드 쿼디리(Abid Qadiri)는 "탄소 배출 줄이기에 대해서는 누구나 생각하고 있다”라며, “문제는 탄소 배출양 줄이기의 진화적 스펙트럼의 어디쯤 위치해있느냐다”라고 지적했다.

 

IBM의 연구 역시 동일한 결과를 보여준다. 거대 IT기업 CEO의 82%가 앞으로 5년 사이에 기후변화입법이 자신들에게 충격을 줄 것이라고 느꼈다.

 

5. 회사들은 녹색이미지를 원한다

 

세금이 붙지 않고 탄소문제가 없다고 해도 CEO들은 기업홍보 차원에서 그린 이미지 구축에 초점을 맞춘다. IBM의 레흐너는 에너지 비용 절감에 더해 녹색이미지를 가진 기업은 고객과 좋은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CEO설문에서 CIO의 80%는 녹색아젠다가 시장에서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데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IT는 전세계적으로 에너비소비 및 탄소배출의 2.5%를 차지하고 있고 일반적인 에너지 소비에 비해 12배나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레흐너는 이에 대해 "개선의 여지가 아주 많다고 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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