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지던트 이블 5, 일본 게임 시장 강타

McKinley Noble | GamePro Online 2009.03.09

캡콤의 호러 액션 게임 레지던트 이블 5가 일본에서 발매 첫 날 무려 27만 8,000카피가 판매되면서 역대 최고의 게임으로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이 숫자는 일본 내에서 현재 가장 인기 있는 게임인 야쿠자 3으로부터 왕위를 물려받기에 충분한 실적.

 

게다가 이중 22만 카패가 PS3용으로 판매되어, 레이전트 이블을 위한 게임기는 역시 플레이스테이션이라는 것도 재확인시켜 줬다. 동시에 발매된 Xbox 360용은 5만 6,000카피가 판매되는 데 그쳤다.

 

레지던트 이블 5의 출시일 판매 실적은 기존 레지던트 이블 4의 실적도 훨씬 넘어선 것으로, 2005년 1월 게임큐브용이 11만 7,000카피, 12월 PS2용이 14만 5,000카피를 기록했다. 또 하나, Xbox 360의 실적이 마냥 초라한 것 만은 아니다. Xbox 360용 레지던트 이블 5의 판매량은 닌텐도용 레지던트 이블 4의 2만 7,000카피보다 두 배 가까이 많이 팔린 것으로, 일본 내에서 Xbox 360의 입지가 다소 넓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실적은 그동안 티저와 비정상적으로 인기가 높았던 데모 버전, 머시너리 모드 포함 등 게임의 성공에 심혈을 기울여온 캡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레지던트 이블 5는 오는 3월 13일 PS3와 Xbox 360 버전이 북미 시장에 출시되는데, 결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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