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브 잡스 `6월 8일' 복귀설>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3.09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 병가를 내고 경영 일선을 떠나 있는 미국 애플사 최고경영자(CEO) 스티브 잡스가 당초 예정된 6월 말 보다 더 일찍 공식 석상에 나타날 것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

 

   8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천에 따르면 정보기술(IT) 전문가인 데이비드 질러는 최근 `볼티모어 선' 웹사이트를 통해 잡스가 6월 말에서 3주 가량 앞당겨 6월 8일 경영 일선에 복귀, 공식 석상에 모습을 보일 것이라는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질러는 잡스가 6월 8일 복귀한다고 예측한 근거에 대해 "애플 매킨토시 컴퓨터 운영 체제(OS)의 차기 버전인 `스노 레퍼드'가 6월 8일 공개될 것으로 보이고 이날 만큼은 잡스가 직접 공식 석상에 나타나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하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잡스는 지난해 6월 9일 `월드와이드 개발자 콘퍼런스' 행사를 통해 매킨토시 컴퓨터 `스노 레퍼드'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표했고 당시 `1년 뒤 출시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질러는 "잡스가 1년 전의 출시 약속을 지키기 위해 개발자 콘퍼런스 행사에 다시 참가할 가능성이 크다"며 "그간의 추적 조사를 거쳐 이같은 결론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질러는 "잡스가 콘퍼런스 기조 연설을 통해 스노 레퍼드를 직접 설명할 것으로 보이며 이처럼 중요한 내용을 담게 될 기조 연설을 애플사의 다른 간부들에게 맡기려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포천지는 "질러의 예측대로 월요일인 6월 8일에 잡스가 건강한 모습으로 공식 석상에 다시 나타날 수 있을지 애플 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전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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