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윈도우 서버 운영체제 “곧 나온다”

Elizabeth Montalbano | IDG News Service 2009.02.26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이언트 운영체제처럼 저사양 PC에서도 구동되는 윈도우 서버의 저가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 넷북용 윈도우와 같은 맥락의 것으로, 이번에는 PC가 아니라 서버를 대상으로 하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CEO 스티브 발머는 넷북 같은 서버 하드웨어에 대한 수요가 높지는 않지만, 저렴한 가격은 서버 시장에서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선택 사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발머는 “아직 서버 시장에서 넷북 같은 현상이 일어나지는 않고 있지만, 만약 500달러짜리 서버 하드웨어를 구매한 사용자라면, 절대로 500달러짜리 서버 운영체제를 구입하려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이러한 “저비용 저가격 저기능 윈도우 서버 SKU”를 “기초 에디션(Foundation Edition)”이라고 불렀지만, 한두 달 내에 발표될 것이라는 것 외에 더 이상의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서버 블로그도 발머의 발언을 재확인시켜 줬지만, 역시 상세한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포레스터의 분석가 크리스 보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서로 다른 고객의 수요에 맞춰 다양한 윈도우 서버 제품군을 갖추고 있지만, 아직 최저가 시장용 제품과는 격차가 있다고 지적했다. 일부 고객에게는 윈도우 서버와 익스체인지 서버, SQL 서버로 구성된 스몰 비즈니스 서버 제품마저도 너무 비싸다는 것.

 

보체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서버가 그만큼 유연하다는 것을 증명하고 싶어한다”고 평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매출은 고성능 PC 판매의 하락으로 적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전체 PC 판매의 30%를 차지하고 있는 넷북 시장에서는 리눅스와 마이크로소프트의 오래 된 운영체제인 윈도우 XP가 주요 운영체제로 자리잡고 있는 실정.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 나오는 윈도우 7은 비스타와 달리 넷북에서도 문제없이 동작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elizabeth_montalbano@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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