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부양안이 美 배터리 산업 기회” 업계 한 목소리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09.02.20

보스턴 파워의 CEO 크리스티나 램프 오너러드는 최근까지만 해도 중국에 노트북용 배터리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검토하고 있었다. 그러나 최근 총 7,870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이 통과됨에 그녀는 정부의 지원을 받음으로써 미국 내 생산시설을 건립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그녀는 “미국 내 공장을 건설할 경우 생산 및 공급 체인 등을 아울러 총 1만여 개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관측된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경기부양용 자금은 상당 부분은 기술 분야, 그 중에서도 배터리 분야에 투입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20억 달러다.

 

이는 2차 전지 산업이 노트북 뿐 아니라 자동차와 전자 산업, 군수 산업 등으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어서다. 현재 아시아, 특히 일본에 의존적인 구조를 줄여나가겠다는 의도인 것.

 

“NAATBCM(National Alliance for Advanced Transportation Battery Cell Manufacturers)를 주도하고 있는 짐 그린버그는 ”현재 미국 내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없다“면서 ”막대한 비용이 투자된다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라고 말했다.

 

3M, 알테어 등 14개 업체로 구성된 이 협회는 작년 설립 이후 미 정부가 2차 전지 산업에 주목할 것을 요구해오고 있다.

 

협회 측은 이번 경기부양 자금 중 12억 달러를 투자받아 2곳의 배터리 공장을 세울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플라나 에너지 디바이스의 CEO 스캇 패리스는 “국가 보안 차원에서도 2차 전지는 대외 의존도를 낮춰야할 주요 산업”이라면서 “경기부양안이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램프 오너러드도 “20억 달러가 다수의 2차 전지 공장이 설립된다면 업계의 판도 변화를 살펴보는 것도 장관일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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