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1분기 실적 발표, “EDS가 살렸다”

Nancy Gohring | IDG News Service 2009.02.19

HP가 지난 1월 31일로 종료된 자사의 2009 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전체 매출은 288억 달러로,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1%의 매출 상승을 기록했다. 하지만 영업 이익은 19억 달러로, 전년 동기의 21억 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일회성 아이템을 제외한 미국 회계기준으로는 영업이익이 23억 달러로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이 된다. 주당 수익률도 0.93달러까지 올라간다.

 

하지만 서비스 그룹의 매출 성장이 없었다면, HP는 이보다 더 나쁜 실적을 기록했을 것으로 보인다. EDS를 인수한 서비스 그룹의 매출이 87억 달러로 116%나 증가한 것.

 

컴퓨터를 포함한 개인용 시스템 그룹은 88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나 감소했다. 전체 판매대수는 4% 감소에 그쳤지만, 데스크톱 매출은 25%, 노트북 매출은 13% 감소했다.

 

HP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및 서버 그룹은 매출 39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8% 감소했으며, 이미징 및 프린팅 그룹 역시 60억 달러로 19% 감소했다. 특히 프린터 부문은 판매대수가 33%나 줄어들었다.

 

HP 소프트웨어 매출은 7% 줄어든 8억 7,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HP 파이낸셜 서비스는 6억 3,600만 달러로 1% 감소했다.

 

HP의 이번 실적은 HP가 지난 해 11월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내놓은 예상보다 낮은 것이다. 당시 HP는 2009년 1분기 매출을 320~325억 달러로 예상했다.

 

HP의 CEO 마크 허드는 이번 실적 발표에 대해 HP가 힘든 시장 조건에 잘 대처했다고 평가했다.  nancy_gohring@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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