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SW 저작권침해사례 18% 증가"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2.17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지난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사례가 전년에 비해 18%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SPC)는 지난해 소프트웨어 불법복제 단속 활동을 지원한 결과 저작권 침해 건수는 2천387건으로 전년의 2천21건에 비해 18% 증가했다고 17일 밝혔다.

 

   침해 금액은 559억원으로, 전년의 479억원에 비해 17% 증가했다.

 

   용도별로는 개발 및 저작도구, CAD 순으로 피해금액이 컸으며, 일반 사무용 소프트웨어, 유틸리티 순으로 복제 건수가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을 통한 모니터링 활동에서도 이 같은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SPC가 지난해 39개 인터넷서비스업체를 대상으로 37개 저작권사의 프로그램에 대해 온라인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10만건, 2천21억원 상당의 불법 공유 게시물이 확인됐다.

 

   가장 많이 불법 공유된 업체는 마이크로소프트로, 총 3만5천672건이 불법 공유된 것으로 집계됐으며 어도비(2만4천135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1만1천12건), 한글과컴퓨터(9천872건), 오토데스크(7천723건) 등이 뒤를 이었다.

 

   침해 금액으로는 매스웍스가 723억원 상당으로 가장 많았으며, 오토데스크(413억원), 마이크로소프트(319억원), 어도비(269억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SPC는 이들 침해 사례를 근절하기 위해 온라인 모니터링 활동을 강화하고 저작권 침해 행위에 대한 구체적 대응에 나서는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소프트웨어 저작권 인식 개선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진행하고 대학생을 대상으로 저작권 보호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개최하는 등 다양한 연령층에 대한 저작권 인식 개선 활동을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중소 저작권사를 위한 지원 절차를 개선할 방침이다.

 

   한국소프트웨어저작권협회 김영만 회장은 "일선 기업 역시 경영 활동이 어렵더라도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용해 기업의 리스크를 줄이고 산업발전에 도움을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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