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 2013년까지 66배 상승”

Brad Reed | Network World 2009.02.12

모바일 인터넷 데이터 트래픽이 매해 두 배씩 상승, 오는 2013년께는 월간 트래픽이 2,200만 테라바이트에 달할 것이라고 시스코가 보고서를 통해 전망했다. 이는 현재 현재보다 66배 증가한 수치다.

 

보고서에 따르면 동영상 데이터가 트래픽 증가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할 것이며, 2013년 경에는 전체의 64%에 달할 전망이다. 2008년 비디오 트래픽은 월한 1만 3,000TB 정도로 전체 모바일 트래픽의 39%를 차지하고 있다. 비디오 트래픽만을 놓고 본다면 2013년까지 100배가 성장하는 셈이다.

 

기기 관점에서 바라본 내용도 포함돼 있다. 2013년 경에는 고속 네트워크로 무장한 휴대폰 및 노트북이 전체 모바일 트래픽의 80%를 이용할 것이라고 시스코는 예측하며, 이들이 향후 5년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폭증을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아이폰의 경우 기존의 단순형 휴대폰보다 30배에 달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이끌어내고 있고 노트북의 경우 그 수치가 450배까지 올라간다는 점도 언급됐다.

 

애플리케이션 측면에서는 모바일 TV, 화상 회의 간소화 버전, 비디오 게임, 이메일, SMS, 웹 브라우징 등이 트래픽 증가 요인으로 지목됐다.

 

고도화 서비스인 원격 진료, 쌍방향 게임, 모바일 교육 시스템 등은 4G 네트워크가 자리잡는 시점에야 본격 활성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보고서에는 포함돼 있었다.

 

이 밖에 2015년 경에는 다양한 종류의 디지털 기기가 휴대 인터넷 네트워크를 활용하게 될 것이며 여기에는 모바일 게임 태블릿, 비디오 카메라, TV 등이 포함된다고 시스코는 전망했다.

 

한편 모바일 브라우저 개발 기업 오페라 소프트웨어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2007년 11월 대비 2008년 11월의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463% 증가했으며, 페이지 뷰 또한 303%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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