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블로거 “윈도우 7, 넷북 가격 올릴 수도”

Lincoln Spector | CIO 2009.02.06

윈도우 7이 넷북에서도 쾌적하게 돌아갈 것이지만, 가격 및 저장 장치 면에서 몇몇 애로점이 뒤따를 것이라고 인텔의 내부 블로거 조쉬 반크로프트가 전망했다.

 

인텔 웹사이트를 통해 게재한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넷북 시장에서 윈도우 XP를 통해 올린 수익은 미미했을 것이며 윈도우 7에서는 상황을 반전시키기를 원할 것이라고 기술했다.

 

결과적으로 넷북이 고유의 장점인 ‘저가’를 잃어버릴 가능성이 크다고 그는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SSD 탑재 넷북이 윈도우 7을 제대로 다룰 수 있을지에 대해서도 의문을 표했다.

 

반그로프트는 현재 인텔이 운영하는 온라인 개발자 커뮤니티인 ‘인텔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커뮤니티 개발자로 근무하고 있다.

 

그는 “아수스 Eee PC 1000H를 통해 윈도우 7 퍼블릭 베타를 구동해보았다. 결과는 놀라웠다. 윈도우 XP만큼 빠르게 쓸 수 있었다”라고 전제한 이후, “그러나 윈도우 7 라이선싱 가격이 우려스럽다. 얼마로 책정될지 모르지만 윈도우 XP보다는 비쌀 것이다. 문제는 현재의 넷북 가격에서 100달러만 더 비싸져도 넷북의 위치가 애매해진다는 것”이라고 기술했다.

 

이어 “만약 부담스러운 가격이 책정된다면 넷북 제조사들은 동시에 3개의 애플리케이션만 구동시킬 수 있는 스타터 에디션을 채택하려 할 것이다. 그러나 개인적으로 홈 프리미엄 에디션 이하의 버전을 사용하고 싶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SSD의 용량 문제도 대두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는 “윈도우 7이 6GB 정도를 차지할텐데 이는 대부분 4~16GB 정도인 SSD 용량에 있어 커다란 문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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